1998-01-20 12:30

[ 비KS규격 파렛트 사용율 너무 높다 ]

- 파렛트 사용·생산실태 조사 결과-

한국파렛트협회는 지난달 97년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동안 실시한 ‘우리
나라 파렛트 생산 및 사용실태 조사연구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초로 파렛트 생산자와 소비자를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특
히 물류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상당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생산실태 조사

우선 생산실태에 대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파렛트 제조업체의 종업원수는 업
체당 10명 이상∼20명 미만(29.8%)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20명 이상∼
50명 미만(25.5%), 10명 미만(23.5%)의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플라스
틱 파렛트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재나 철재 파렛트업체의 규모가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규모에 있어서는 96년도 기준으로 총 5백13만2천3백57매의 파렛트가 생
산됐으며, 재질별로는 목재 3백60만3천5백57매, 플라스틱 1백28만4천6백매,
철재 24만4천2백매로 각각 70.2%, 25.0%, 4.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사업체 외의 파렛트 제조업체를 고려한다면 96년 기준 총 7백39만
2천7백76매가 생산된 것으로 추산된다.
파렛트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업체당 년간 평균 24억6천4백82만9천원으로 10
억∼30억원 미만(38.2%)이 가장 많았다. 다음 1백억원 이상(19.2%), 30억∼
1백억원미만(14.9%)의 순위를 보이며, 10억원∼30억원 미만의 누적비율은 5
9.5%를 나타내고 있다.
목재 파렛트의 원자재 구입은 원목으로 제작된 각재구입이 가장 많으며(41.
8%) 다음으로는 원목을 직접 수입하는 것(19.3%), 그리고 수입된 원목자체
를 구입하는 것(16.1%)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 파렛트의 생산방식은 파렛
트 규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규격별 생산량에서 KS규격과 비KS규격 비
중이 각각 55.2%와 44.8%로 조사되었고, 생산방식에서는 주문생산방식(76.6
%)이 월등히 높으며, 계획생산방식은 12.8%에 지나지 않고 있다.
생산공정의 경우 반자동화가 가장 많으며(42.6%) 다음으로는 인력의존(38.3
%), 완전자동화(10.6%)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병행하는 생
산공정도 8.5%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반자동화 비중이 높은 것은 플라스틱
생산공정이 인력의존이 아닌 자동화 내지 반자동화로 되어 있다. 재질별
생산비율은 목재 70.2%, 플라스틱 25.0%, 철재 4.8%를 차지하고 있어 목재
주도형 생산이 되고 있는데, 이것은 특히 재질별 주문수요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규격별 생산량의 경우 KS규격 파렛트 55.2%, 비규격 파렛트 44.8%를 점하고
있다. 특히 일관수송용 표준파렛트 1,100×1,100㎜가 가장 많으며(17.3%)
다음이 보관용 파렛트 1,300×1,100㎜(13.6%), 1,200×1,000㎜(11.1%)의 순
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비규격 파렛트가 총생산량의 44.8%를 점하고 있는 것은 파렛트의 표
준화에도 역행되고, 다품종소량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파렛트 원가상승과 품
질저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대상 업체들이 최근 5년간(92∼96년) 공급한 파렛트의 생산수량은 92년
1백45만7천1백69매에서 96년 5백13만2천3백57매가 되어 동기간 약 3.6배
증대되었다. 년 평균 신장율(93∼96년)은 38%로 전국 총물동량 평균증가율
12.3%에 비하여 상당히 높으며, 절대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한계 수요
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대상업체의 최대생산능력은 목재 6백8만5천6백10매, 플라스틱 179만매,
철재 49만3천4백매 등 총 8백36만9천10매로 파악되었고, 조사대상업체 외
의 업체들도 고려하면 총생산능력은 1천2백9만6천8백35매로 추정된다. 최대
생산능력에 비해 실제생산의 가동률이 총 61.3%에 지나지 않는 것은 목재와
철재 파렛트는 설비투자가 비교적 쉬워 업체의 난립현상에 따른 과잉생산
능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렛트의 주력생산규격으로는 일관수송용 표준규격 1,100×1,100㎜(27.1%)
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200×1,000㎜(12.5%), 1,300×1,100㎜(6.3%)
등 KS규격이 56.4%이며, 1,000×1,000㎜(2.1%), 기타치수 (39.4%) 등 비KS
규격이 43.6%이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이 실제로 생산하는 파렛트 규격은 KS
규격 55.2%, 비KS규격 44.8%로 파렛트의 주력규격과 비슷하지만 표준규격 1
,100×1,100㎜은 실제 생산(17.3%)이 주력규격(27.1%) 보다 훨씬 낮으며,
특히 주문생산에서 표준 파렛트가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되고 있다.
파렛트의 품질을 나타내는 파렛트의 내구연한은 평균 4.4년(목재 3.1년 플
라스틱 7.3년, 철재 5.5년)으로 이론년수보다 짧게 추정되고 있으며, 이것
은 파렛트 취급문화의 미숙, 가격경쟁을 위한 품질저하 등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생산파렛트의 기계화 및 자동화에 대한 적합성은 일부 기계화·자동화에 적
합한 것이 62.8%, 전부 기계화·자동화에 적합한 것이 30.2%를 점하고 있어
파렛트 사용이 물류의 성력화에 상당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
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자동창고, 지게차, 랙, 컨베이어 등 물류장비 및
시설이 물류작업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확대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KS표준파렛트가 수요처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기존 파렛트
및 설비가 표준파렛트를 사용하기 불가능하기 때문(27.0%)이 가장 높아 표
준파렛트와 물류설비간 정합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화물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여 KS표준파렛트화가 곤란하기 때문(23.2%)인데 이것
은 화물의 특성과 성격을 검토하여 표준파렛트화를 위하여 포장규격이 개발
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KS표준파렛트를 사용하면 제품적재효
율이 떨어지기 때문(18.1%)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수송차
량, 창고시설 등이 T-11형 표준파렛트와 정합성이 성립되고 있지 않은 때문
이다.
만일 파렛트 제조업체들이 표준파렛트 생산시에 예측하는 원가절감 효과의
비율은 10% 이내가 51.2%, 20% 이내가 29.3% 등으로 매출액 이익율에 비하
여 상당히 높은 기대치를 보이고 있다.
표준파렛트를 생산하게 되면 다규격 소량생산에서 소규격 대량생산으로 전
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렛트의 생산원가중 고정비가 감소하여 파렛트 생산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한편 파렛트 제조업체 입장에서 수요자가 파렛트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는 하역시간 단축 및 제품이동을 신속,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32.4%),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할 수 있으며, 파손 및 분실 등의 손해가 적기 때문(2
4%), 인건비의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의 순으로 나타났다. 파렛트 사용을 통
한 하역시간 단축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효과를 품목별로 보면 1톤당 최소 7
7%에서 최고 95%에 이르기까지 평균 89%의 인력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또한 파렛트화에 의한 운송비용 절감비율은 수송거리 20㎞에서 23∼30%, 1
백㎞에서 11∼16% 수준이 기대된다.
파렛트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파렛트규격을 설정할 때 기준을 삼고 있는
적용규격은 KS규격 17.2%, 업계규격 51.5%, 회사규격 31.3%를 점하며, 비K
S규격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KS규격 비중이 17.2%
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생산실적에서 KS규격이 55.2%를 차지하였다.
파렛트 수요자들이 파렛트규격을 택하게 되는 이유를 보면 KS규격의 경우
장래 물류기기 및 시설이 표준파렛트와 정합화하여 보급이 기대되기 때문(2
3.5)이 가장 높으며, 다음에는 제품의 규격에 적합하기 때문(17.6), 파렛트
임대가 용이하기 때문(17.6%)이 같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파렛트 제조업체들은 향후 5년간 파렛트의 신규수요 신장율을 평균 32.3%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4년간 평균신장율 28%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
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파렛트의 매당 평균 판매가격은 목재 파렛트가 1
만3천7백39원, 플라스틱 파렛트 3만3천5백원, 철재 파렛트 13만4천8백52원
으로 조사되었으며, 재질별 생산수량 비중에 의한 파렛트 평균가격은 2만4
천4백93원이 된다.

■ 사용실태

이번 조사에 의하면 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93.9%를 차지하
였으며, 이는 지게차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수송·하역용으로 파렛트의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렛트의 총사용수량은 97년말 현재
적어도 4천∼4천5백만매로 추정되며, 이중 목재 65.3%, 플라스틱 33.1%, 철
재 1.7%를 차지하며 목재 파렛트 주도형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파렛트 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파렛트풀이 사용하고 있는 파
렛트 매수를 포함하면 67.1%, 플라스틱 32.1%, 철재 0.8%가 된다.
파렛트의 규격별 사용비중은 수송용 표준파렛트(1,100×1,100㎜)가 16.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1,300×1,100㎜(15.1%), 1,200×1,000㎜(11.6%),
기타 (56.5%)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국파렛트풀이 사용하는 파렛트
매수를 포함하면 각각 30.5%, 18.8%, 14.8%가 된다.
향후 구입할 파렛트 희망규격을 살펴보면 39.2%가 1,100×1,100㎜를 원하고
있으며, 기타규격 26.9%, 1,200×1,000㎜(16.9%), 1,300×1,100㎜(8.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석해 보면 KS 구내용 규격이 53.0%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에서 수송
용 규격이 39.2%를 점하고 있어 구내용 규격과 수송용 규격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희망재질의 경우 플라스틱 66.9%목
재 28.6%, 철재 4.5%를 점하여 플라스틱 파렛트를 월등히 많이 원하고 있다
.
반면에 수송용 파렛트의 희망재질은 목재 52.9%, 플라스틱 38.5%, 철재 8.6
%를 점하고 있다. 이는 수송용 목재파렛트는 수송도중 자체중량과 외부온도
변화에 유리하면서 가격도 낮고, 일회수송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각종 파렛트의 적재중량을 비교해 보면 목재의 경우 1매당 8백㎏ 미만이 가
장 많으며(31.1%) 다음에는 1천∼1천1백㎏ 미만(26.4%), 9백∼1천㎏ 미만(1
6.0%) 순으로 나타난다. 플라스틱 파렛트의 경우는 8백㎏ 미만(35.9%), 1천
∼1천1백㎏(23.3%), 9백∼1천㎏ 미만(18.4%)의 순위를 보이고 있다.
철재 파렛트는 8백㎏ 미만이 50.0%, 1천1백㎏ 이상이 33.4%로 타재질에 비
하여 모두 높아 경량품 또는 중량품의 적재가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
또한 목재 파렛트의 1매당 최대 적재높이는 1백40㎝ 미만이 가장 많으며(37
.7%) 다음으로는 1백80∼2백㎝ 미만(18.9%)과 2백㎝ 이상(17.9) 순이다. 플
라스틱 파렛트의 경우 1백40㎝ 미만(25.5%), 1백80∼2백㎝ 미만(20.6%), 2
백㎝ 이상(26.4%) 순으로 목재 파렛트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철
재 파렛트는 1백40㎝ 미만이 69.2%로 타재질에 비하여 상당히 많은데 이것
은 재질 특성상 견고성에 의하여 적재품목이 중량제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목재 파렛트의 내구연한은 평균 4.1년으로 3년 미만(49.6%)이 전체의 약 절
반 정도를 차지하며, 다음이 6년 이상(16.5%), 5∼6년 미만(13.9%)과 4∼5
년 미만(13.0%)는 거의 비슷하다. 플라스틱의 경우 평균 5.3년으로 6년 이
상이 61.7%, 3년 미만과 5∼6년이 모두 13.5%를 차지하며, 재질상의 특성
때문에 장기사용 이점을 반영하고 있다.
파렛트를 사용할 때 회사자체규격을 따른다고 응답한 업체는 40.0%, KS규격
은 36.7%, 업계규격은 23.3%로 회사자체규격 비중이 높은 것은 파렛트가 아
직도 구내보관용으로 많이 사용(53.6%)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KS규격
을 고려하는 이유는 제품의 규격에 적합하기 때문(33.3%), 차량적재함에 적
합하기 때문(19.2%), 물류관련기기 및 시설이 표준 파렛트에 맞추어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19.2%) 등으로 관련규격과의 정합성에 따르고 있다.
업계 자체의 규격을 고려하는 이유는 제품의 규격에 적합하기 때문(42.9%),
거래처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25.4%), 구입하기 쉽기 때문(19.0%) 등으
로 업계 자체규격이 KS제품규격과 상이한데 많이 연유된다.
한편 파렛트 구매와 임대비율은 직접 구매하고 있다가 86.9%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임대는 4.7%, 구매와 임대 병행은 8.4% 수준이다. 이는 기업이 파
렛트를 구입하여 소유적 개념으로 사용하게 되면 파렛트 풀시스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전국의 네트워크를 통한 일관수송시스템으로 전환토
록 하여야 한다.
사용용도에 있어서도 구내용으로만 사용하는 비율이 53.6%, 제품의 외부수
송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44.6%, 그리고 수출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1.8%를
차지하고 있어 파렛트의 주요 사용목적인 일관수송용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구내용으로만 사용하는 이유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여 수송용으로 수송용으로 파렛트를 사용하기가 곤란하기 때
문(19.0%)이 가장 많으며, 이것은 제품포장의 표준화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 다음으로는 수송용으로 사용시 파렛트의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17.4%)와
공파렛트의 반송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12.0%)이 29.4%를 점하고 있는데 이
는 파렛트를 자가소유로 이용하고 파렛트 풀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데 있
다.
또 파렛트를 수송용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하역작업이 빠라지고 하역작업시
간이 단축되기 때문(33.4%)이 가장 많으며, 다음에는 수송 및 하역에 인력
을 줄일 수 있기 때문(27.0%)이며, 시간 및 인력감축이 60.4%를 점하고 있
다. 다음으로는 수송 또는 하역중 제품의 파손·분실 등이 적어질 수 있기
때문(19.0%)인데 이것은 일관파렛트 수송을 통하여 제품의 하역, 입고, 보
관, 출고 등에서 안정성에 의한 물류비 절감을 얻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폐기대상 파렛트의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관련업자(폐기물처리 전문업체)에
의뢰한다(42.1%), 자체처리(소각 등)한다(33.8%)의 순위를 보여 전체의 75.
9%가 파렛트 폐기처리에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반면에 재활용 및 재생하여
사용한다(11.8%)와 고물상 등에 판매한다(6.2%)고 답하여 전체의 18%만 폐
기대상 파렛트를 경제적으로 전환·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파렛트 풀 시스템의 이용실태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 이용하고 있다는 업체가 12.9%로 이용하고 있지 않은(87.1%) 업체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파렛트 풀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의 경
우 그 이유는 ‘필요할 때, 필요한 장소, 필요한 기간, 필요한 매수를 조달
할 수 있기 때문(24.4%)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파렛트를 자체보유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회수, 파손, 분실 수리 등 관리비용이 절감된다(23.1%
), 파렛트를 회수할 필요가 없다(21.8%), 파렛트 구입비용보다 임대비용이
싸다(15.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파렛트 풀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지 않는 이유는 파렛트 규격이 적
합하지 않다(33.8%)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장기적으로 구입비용보다 임
대비용이 비싸다(24.0%),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매수를 임대하기가 어렵다(14
.3%)순인데 이는 구입 파렛트가 품질이 낮은 비규격품이 많아 구입비용이
낮은데 비해 임대 파렛트는 파렛트 풀사가 소유하고 있는 규격품이므로 임
대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또한 임차업체들은 비규격 파렛트를 임대하고
자 함으로써 수급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내용에는 파렛트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인지도도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기업의 최고경영층은 파렛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45.2%)와 아
주 많이 알고 있다(9.6%)고 답해 매우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보
통알고 있다(23.5%), 조금 알고 있다(20.4)는 43.9%인데 반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1.3%에 지나지 않아 최고경영층은 파렛트의 이용 및 효과를 어느 정
도까지는 모두다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파렛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여 기업 총 물류비에 대한 절감효과
는 5% 이내(38.7%)가 가장 많으며, 10% 이내(31.4%), 20% 이내(13.4%), 1%
이내(8.8%)의 순서를 나타내고 있으며, 10% 이내 누적절감효과는 70.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보면 파렛트 산업의 발전과 물류표준화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파렛트 제조업의 경영 규모화와 규격 표준화, 일관파렛트
화, 품질향상, 제조공동화, 풀 시스템화,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이 강
구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파렛트 제조업체들이 가격, 품질, 납기 등 거래조건을 유리하게 전개
하기 위해 원부자재를 일괄구입하는 공동시스템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
은 상당히 현실적이다.
또한 파렛트의 수요처가 대부분 수도권에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들
도 이 지역으로 집중하여 공장부지의 지가 및 임차비용 부담, 환경문제 등
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공동생산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
다.
신소재 개발 측면에서는 목재와 철재, 종이 파렛트의 단점을 보완하여 환경
친화적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목재
파렛트의 경우 원목을 전량 수입하고 있어 신소재 개발이 더욱 절실한 실정
이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연구개발비 투자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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