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은 냉동냉장화물 정보관리 서비스인 ‘마이OOCL리퍼’(MOR)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텔레매틱스 등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화물의 가시성을 높여 화주의 공급망관리 편리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MOR는 OOCL그룹의 IT솔루션제공업체인 카고스마트와 연계해 타사 포함 1만6000척의 선박과 3000개 이상의 노선에서 화물 수송 상황을 감시 분석해왔다.
AI 도입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기항 터미널의 생산성을 고려해 정확한 화물의 예상도착시간(ETA)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 기항 터미널 근처에서 태풍 등이 발생했을 경우 AI가 이를 반영해 현실적인 ETA를 산출해 통지하고 화주는 예상 밖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IoT 기술을 활용해 컨테이너의 육상 수송 상황도 체크할 수 있을 전망이다.
OOCL은 최근 냉동컨테이너박스 4500개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신선화물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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