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훈춘 철도통상구의 화물 수송량이 100만t을 넘어섰다.
외신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총중량 약 3056t의 석탄을 적재한 44량의 화물열차가 러시아 카메소와야에서 출발, 지난달 23일 훈춘철도 통상구에 도착함으로써 화물 수송량이 100만t을 돌파했다.
올해 훈춘 철도통상구는 수출·입 양방향의 수송체계 구축, 다품종의 화물유치 등을 통해 4월까지 전년 대비 23.5%가 증가한 100만t이 넘는 화물을 수송했다. 올해 1~4월 훈춘 철도통상구의 열차는 331회 운행됐으며, 화물수송량은 100만4066t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수입 석탄은 96만5393t으로 전년 대비 31%, 목제품은 877t으로 317% 각각 증가했으며, 올해 처음 수입을 시작한 해바라기씨유는 447t을 기록했다.
지난해 훈춘 철도는 젓가락, 밀가루, 석탄을 주요 품목으로 수송했고, 이후 대량으로 판재를 수입하며 수송량 200만t을 돌파했다. 이 중 밀가루는 2015년 대비 물량이 600%를 폭증하며 전체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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