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공평식)은 금년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1550만1천t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감소한 사유는 시멘트 수출(△49만4천t) 및 망간 수입(△18만6천t) 감소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회석과 무연탄은 전년대비 3.7%(19만4천t), 14.2%(10만6천t) 증가한 반면 시멘트와 망간은 전년대비 각각 9.0%(△49만4천t), 41.2%(△18만6천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증감 사유는 석회석은 포항, 광양(포항 및 광양 제철소)으로 가는 물량이 늘어 소폭 증가했고, 무연탄은 발전소 및 시멘트 공장의 수요량이 늘어 수입 물량이 증가했다.
반면, 시멘트는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했고 망간은 세계 철강경기 하락으로 합금철 생산량이 감소되어 수입 물량이 감소했다.
한편 동해‧묵호, 속초, 옥계, 삼척, 호산항 등 강원도 전체 무역항의 '16년 상반기 물동량은 작년 2550만6천t보다 1.2% 감소한 2518만8천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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