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판돌)은 해양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을철과 추석 특별 수송기간에 대비해 이번 달 9일부터 25일까지 내항선 14척(여객선, 급유선, 예부선 등) 및 내항선사(5개사)에 대해 일제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태풍, 장마·국지성폭우 등 기상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사전 안전점검과 함께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선원과 선사의 지도·감독이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동해지방청의 해사안전감독관(’15. 5. 시행)이 선박증서의 유효기간 확인, 소화·구명 및 기관설비 상태, 선체 구조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선사의 선원교육 및 기계수리 지원 등 자체안전 관리계획 수립·시행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급유선은 선원들에게 화물특성에 대한 직무지식과 엄격한 안전규정 준수를 지도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선원과 선사의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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