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동삼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고파랑 등으로 인해 침식되고 있는 영도동삼지구 조도·중리지역의 연안을 보존하고 국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healing)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영도동삼지구 연안정비사업’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영도 동삼지구의 해안은 태풍 및 고파랑 등으로 침식 및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원인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침식 및 훼손된 해안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설계를 지난해 8월에 착수, 올해 7월에 마무리했다
이번 ‘영도동삼지구 연안정비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372억원으로 3년 4개월에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영도 동삼지구가 상습적인 재해지역에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해 많은 관광객들이 영도지역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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