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판돌)은 해양사고 위험이 커지는 여름철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8월말까지 해상공사 예부선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태풍, 장마·국지성폭우 등 기상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해상공사 현장의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선 선박의 검사증서 유효기간 확인, 소화·구명 및 기관설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선원교육 및 시공사의 자체안전 관리계획(태풍피항 방안 등) 수립·시행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예부선의 경우 타 선종에 비해 업체가 영세하고 선원들의 연령대가 높아 해마다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시공(행)사들이 사전에 자체적으로 안전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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