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중고선 3척 매입

국내 중견선사인 장금상선이 최근 중고선을 매입하며 선대확장을 진행 중이다.

얼라이드쉽브로킹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과 아프라막스급 탱커 1척을 매입했다.

장금상선이 이번에 일괄매입(EN BLOC)한 벌크선 2척은 <삼사라(SAMSARA)>호와 <브리즈번(BRISBANE)>호로 각각 15만393DWT급, 15만1천DWT급 규모다. 이 벌크선들은 각각 1996년과 1995년 건조됐으며 중고선가는 1810만달러, 1690만달러다.

장금상선은 1999년 일본 조선소에서 건조된 탱커선 <센츄리 리버(CENTURY RIVER)>호도 매입했다. 이 탱커선은 총 10만7212DWT 규모로 중고선가는 1900만달러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에 장금상선이 매입한 탱커는 케이프사이즈 벌커로의 개조를 위해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이번 부정기선 매입은 선대확장을 위한 일환”이라며 “아직 세부적인 투입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