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용 강판 수출관세 이달부터 폐지

중국 국무원 관세세측위원회는 최근 통지를 통해 지난 12월 1일부터 주요 강재에 대한 수출관세를 폐지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박용 강판에 적용돼 온 5%의 수출관세 역시 폐지돼 수출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낳을 것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국내 선박용 강재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신설 제철설비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이는 철강업체들에게 유리한 조치다.

뿐만아니라 금년 4/4분기부터 내년까지 중국의 신규가동 설비가 판재 생산에 집중돼 있어 생산물량 소하를 위해 여러업체들이 선박용 강판 수출에 주목하고 있으며 11월들어 보강이 현대중공업과 사강이 삼성중공업과 각각 강판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수출물량은 시장수요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수출세 폐지 조치가 선박용 강판 수출량 증가로 직접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올 한국에 대한 선박용 강판 수출은 약 500만톤정도이며 현재 신규 인콰이어가 저조해 내년에는 수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