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 3분기 컨 126만TEU 수송..20%↑

홍콩선사인 OOCL의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OOCL은 7~9월 3달간 125만5020TEU의 컨테이너를 운송,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0만TEU보다 20.5%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환태평양노선 물동량은 37만7170TE, 아시아-유럽노선 물동량은 19만8469TEU로, 각각 작년대비 18.2%, 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역내 및 호주노선에선 29.1% 늘어난 53만2759TEU를 수송, 가장 높은 증가율을나타냈다.

매출액은 14억2천만달러로 작년대비 26.9% 늘어났다. 노선별로는 아시아-유럽 노선이 3억5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1.3% 늘어나면서 전노선중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아시아역내 및 호주노선이 39.7% 늘어난 3억6천만달러로 증가율에서 두번째를 차지했다. 환태평양 노선에선 5억7천만달러를 벌어들여 지난해보다 15.1% 늘어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9월까지 누적 실적의 경우 컨테이너 수송량은 작년대비 19.4% 늘어난 341만1916TEU, 매출액은 19.1% 늘어난 37억5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