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요금으로 개통된지 두달이 지나서도 이용률이 저조했던 인천공항철도 직통열차 요금이 반값으로 인하된다.
공항철도(주)는 25일부터 직통열차, 정기권, 다량발매, 계약수송 등 4가지 할인제도를 시행한다.
공항철도는 우선 25일부터 연말까지 직통열차 요금을 종전 7900원에서 현재 일반열차 요금인 3100원으로 할인해 운영한다.
또 정기권은 출·퇴근자와 공항 상주직원들에 대해 15%의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다량발매할인은 100만원 이상 다량 발매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10% 할인을 해준다. 계약수송 할인은 기업과 단체 수송을 협약하거나 직통열차 등을 이벤트 및 관광열차로 운행하는 것으로 10~30%의 할인혜택을 해주는 상품이다.
하루 17차례 운행하는 인천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일반열차에 비해 시간은 5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도 요금은 2배 이상 비싸 이용객이 10여명이 안될 만큼 외면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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