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8 17:55
TNT, 피아트자동차와 부품 물류 재계약 체결
세계적인 특송, 물류사인 TNT포스트 그룹이 피아트 자동차의 부품물류 재계약을 성사시킴에 따라 기존 계약을 5년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TNT가 시행해 온 피아트 자동차 부품물류는 자동차 부품 패킹, 물류창고 관리에서부터 이탈리아 전구그이 딜러망과 유럽지역 전체 물류창고에 부품을 배송하는 업무이다.
TNT는 공급사에서부터 딜러에 이르는 피아트 자동차 전체 부품 물류를 총괄 지휘하면서 총 3차에 걸쳐 피아트 자동차의 부품물류 전과정의 구조조정을 시행, 비용절감과 주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TNT는 기존 피아트 자동차 물류창고를 폐쇄, 합병하는 방식으로 물류창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진화된 패킹 시스템과 야간(in-night) 배송시스템을 도입, 배송 품질을 향상시켰다. 금년에는 유럽의 모든 물류창고에 웹 기반 IT시스템을 도입해 유럽 전체 피아트 자동차 부품 물류시스템을 통합하기도 했다.
구조조정 개시 전후 성과를 비교하면 94년 온타임 픽업률은 평균 98%였으나 2000년에는 목표수준인 99%를 초과했다. 배송품질 서비스 변화를 보면 월 평균 배송관련 클레임수가 94년 월평균 0.6건~0.9건에서 작년에는 0.5~0.7건으로 축소됐다. 도난 물품 관련 클레임은 94년 월평균 0.25건~0.40건에서 작년 평균 0.20~0.30건으로 감소, 물품 파손 관련 클레임도 94년 월평균 0.17~0.26건에서 작년 0.15~0.23건으로 감소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TNT익스프레스의 김중만 사장은 "피아트 자동차는 자동차 부품 물류 아웃소싱을 통한 TNT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탈리아 북부 투린시에 소재한 두군데 공장의 생산물류도 TNT에 일괄 위탁할 정도로 TNT를 신뢰하고 있다"며 이미 해외 기업의 주요 경영방식으로 자리잡은 물류 아웃소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지역 피아트자동차 부품물류 계약으로 인한 TNT의 총 매출은 연간 약 1천8백억원(1억5천만유로)규모이다. TNT는 이외에도 북미지역 피아트 자동차의 인바운드 물류와 남미지역 전체 자동차 원료 물류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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