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리포트/<일본>日本 여객·화물 물동량 감소 장기화

日本 여객·화물 물동량 감소 장기화
철도화물 수송량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일본내 여객과 철도화물 등 수송물동량의 감소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박기보통신원이 보내온 일본의 최근 물류동향이다.

일본 국내 물동량 감소 장기화 추세

일본 국내의 사람과 물동량 흐름에 대한 감소추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1월의 도쿄지구의 택시 이용자수는 전년 동월대비 4.5%가 감소한 3천2백18만명으로 나타나 택시차량의 가동률을 나타내는 실차률이 과거 최저치인 43.9%를 기록했으며 철도, 버스 이용자도 줄고 있다.
물류부문에서는 철도화물 수송량이 바닥을 볼 것으로 에상돼 감소폭이 줄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두자리수의 감소가 계속됐고 트럭도 4%를 웃도는 마이너스를 보였다. 도쿄 23구, 武藏野市 등 도쿄지구의 택시이용자수도 95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이는 택시사업자가 쉐아확대를 노려 노상에 투입하는 차량수를 증가시키고 있는 반면 택시의 법인이용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차량의 가동률은 50%선까지 밑돌고 있다. 여객철도의 이용자수는 월 약 18억명으로 전년동월비 2%정도 줄었고, 버스이용자(도쿄근교)도 1월은 8% 감소했다. 또한 철도화물 수송량이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대비 두자리수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트럭수송도 감소하고 있다.
이런 사람, 물동량 흐름의 축소는 기업의 생산·출하 활동의 감소때문이다. 불경기에 빠져있는 기업은 지방 생산설비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사원의 출장과 전근을 취소하고 있어 이로인한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또한 운수사업자의 고비용체질을 커다란 원인으로 지적하는 소리도 높다. 경제기획청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의 택시요금은 미국의 1.7배, 프랑스의 2.2배로 격차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단지 가격인하가 계속되고 있는 항공여객은 금년들어 3%대의 여객수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배송시간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지정할 수 있는 택배편 서비스는 1월에 1억개를 넘게 취급, 증가추세가 계속되고 있다.(日經)

일본통운, 볼링공도 왕복택배서비스 개시

일본통운은 4월1일, 왕복택배편으로 볼링공을 운반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의 대상은 경기단체 등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장하는 애호가들로 이용자는 왕복분까지 신청하면 요금에서 1백엔을 할인해준다. 보통 볼링공은 한개 7kg 전후로 무거우며 대회에 참가하는 애호가의 대부분은 대회 참여시 6개정도의 공을 한번에 가져오기 때문에 공의 수송과 보관장소의 확보가 문제가 되고 있었다. 이에 일본통운은 볼링을 새로운 택배시장으로서 개척해 낼 계획으로 연간 2만건 취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통운의 ?A볼링 펠리컨?B의 신청은 전화로 접수하며, 이용자가 지정하는 소속볼링장 등에 공을 가지러 간다. 이용자는 그 장소에서 왕복분의 계약과 요금을 지불한다. 대회장에는 볼링공의 보관장소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일본통운은 공을 가까운 영업소 등에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시합당일에 회장까지 배달, 대회종료후에 다시 지정한 볼링장 등에 반송하게 된다. 대회기간중에는 일시 보관 서비스도 실시한다.
요금은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공 2개를 넣은 사이즈의 가방을 보내는 경우 왕복 2천8백40엔, 3개의 경우 3천2백60엔. 일본통운에 의하면 지방 시합까지 포함한 볼링대회는 전국에서 연간 8백회 정도 개최되고 있어 수요는 상당히 있다고 보고 있다. 동사는 작년 골프에서 왕복택배편을 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日産)

시간당 5백개 처리하는 컨베이어 개발

NKK는 자동창고를 대상으로 종래의 2배이상 속도로 파렛트를 입출고 구분할 수 있는 물류컨베이어를 개발했다.
동사가 개발한 물류컨베이어는 물류시스템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컨베이어의 분기·합류점에 새롭게 개발한 롤러인 ‘Pallet Sorter’를 넣어 고속화를 실현한 컨베이어이다. 동사는 초호기를 미츠비시 창고회사의 大井냉장창고에 1억엔에 납입한 것을 비롯, 신 물류시스템으로 연간 30억엔의 판매를 노리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의 물류컨베이어는 분기·합류점에서 감속되거나 정지해 왔었다. 이 때문에 입출고·구분의 효율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신형기는 분기·합류점에 7개의 소형 롤러를 집어 넣어 파렛트의 진행방향마다 자동으로 각도를 조절하게 했다. 컨베이너의 휘어지는 곳에 각의 내측의 롤러는 저속, 외측은 고속으로 회전시켜 순조롭게 파렛트를 흘려보내는 것. 이로서 종래는 1시간당 약 2백개의 파렛트를 처리했지만 5백개정도로 배 이상 증가됐다.(日産)

평면적재 가능한 컨테이너 개발

컨베이어 제조회사인 協伸製作所는 평면으로 적재가 가능한 컨베이너를 개발해 오는 5월부터 발매한다.
동사가 개발한 컨테이너는 시판되고 있는 탈착장치가 붙어 있는 트럭에 최고 5단까지 평면으로 적재할 수 있다. 일단 지면상에서 평면으로 적재한 후 발착장치를 사용해 트럭에 탑재한다.
岐南車工業과 공동으로 개발, 특허를 출원중인 이 컨테이너는 4톤차량으로 폭 360cm, 깊이 209cm, 높이 120cm이며, 가격은 45만엔으로 월 생산 5만대를 목표로 판매한다.
겹으로 쌓은 채 이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폐기물과 원료 등을 운반할 때 “省스페이스, 고효율의 물류가 가능하다”고 보고 당분간은 산폐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향후 소형 트럭에도 범위를 늘려 물류용으로도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日經)

기린맥주, 경량병 사용으로 물류비 삭감

기린맥주는 종래보다 약 20%정도 중량을 감소시킨 경량병을 4월중에 중부·시코쿠 지방에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경량병은 전국에서 유통되게 되었다.
경량병은 표면을 세라믹으로 코팅해 병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하는 등 강도를 높이는 한편, 유리의 두께를 엷게 해 경량화했다.
종래 큰 병이 650g의 무게가 나간 것에 비해 경량병은 475g. 한박스(20병)당 2.6kg가 경량화된다. 또한 병의 생산, 세정에 필요한 에너지는 종래보다 약 10%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더욱이 트럭 한대당 적재할 수 있는 병수도 늘었기 때문에 트럭대수의 삭감으로도 연결된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은 13~15%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린맥주는 중부지방과 시코쿠지방으로의 경량병 도입에 의해 경량병 도입률이 55%가 되었다. 앞으로 생명이 다한 병의 교체를 진행시켜 2003년에는 병맥주 큰병 전부를 경량병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日産)

모달쉬프트 앙케이트 결과 발표돼

모달쉬프트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야 한다” “그러나 시간과 코스트가 문제시 되고 있는 와중에서는 진전은 힘들지 않은가”
일본물류단체연합회가 3월25일 모달쉬프트에 관한 앙케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인지도는 높고 의의는 이해하지만 진전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조사는 지난 3월 23일, 히로시마시에서 개최된 모달쉬프트포럼 ?A중부지방의 모달쉬프트 추진을 위해?B에 참가한 관계자 1백80명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주요 질문내용으로는 (1)모달쉬프트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 (2)모달쉬프트의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그 이유는 무엇인가 (4)이번 포럼에 관한 의견 등 7개 항목이었다.
우선 ?A모달쉬프트?B라는 단어의 침투도에 대해서는 ?A이전부터 알고 있다?B(82%)가 대부분. 또한 ?A들어본 적은 있다?B(15%)까지 합치면 참가자의 대부분이 이해하고 있었다.
모달쉬프트의 추진에 대해서는 ?A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B(68%)로 나타났으며 이어 ?A장기적으로는 추진하는 편이 좋다?B(26%), ?A특별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B(3%)의 순으로 집계됐다. ?A추진해야 한다?B의 답변으로는 ?A환경문제에 공헌?B?A노동문제에 유효?B?A수송코스트의 삭감에 기여?B등을 들은 관계자가 많았다.


큐피, ABC도입으로 물류비 삭감

큐피는 4년전부터 대규모의 물류개혁을 진행중이다. 95년도부터 물류 ABC(활동기준원가계산)관리를 도입해 업무개혁을 시작했다. 그 결과 총매출 대비 물류비 삭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피는 KRS와 공동으로 코스트 삭감과 거점집약을 추진하고 있다. 큐피의 98년도 11월의 총매출액은 2천5백62억엔. 마요네즈 드레싱 부문에서는 약 65%의 시장점유를 이루었다. 동사에서는 상품관리가 복잡다양하기 때문에 물류코스트 파악이 어려웠었다. 그 때문에 95년도부터 물류 ABC관리를 개시했다.
약 3천7백 아이템을 약 2백의 상품군으로 분류해 보관·영업물류·배송 등의 작업을 32공정으로 나눠 상품마다의 물류코스트를 명확히 했다. 이런 분석결과를 영업부문 등에도 볼 수 있도록 해 물류비가 높은 부문의 개선을 촉진했다. 4년간 업무용냉동식품은 30%, 계란관련 상품은 10%, 가정용상품은 약 4%를 삭감, 총매출 대비 물류비 비율을 95년도 6.8%로부터 98년도에는 6.4%로 0.4%의 삭감에 성공했다.
또한 동사는 KRS와 공동으로 배송센터의 집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KRS와 50억엔을 출자해 이바라키현에 신배송센타를 건설중이다. 이 센터는 2000년 여름 완성예정으로 큐피는 내년에 수도권에 4개소 있는 배송센타를 1개소로 집약해 코스트 삭감을 노릴 계획이다. (輸送經濟新聞社)

야마토운수, 정년퇴직 연령 65세로

야마토운수가 지난 3월 18일 종업원의 정년퇴직연령을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늘릴 방침을 결정했다. 동사는 2001년에 사회보장제도가 개혁되는 것을 예상해 2000년 4월부터 이를 앞당겨 실시한다. 택배편 최대기업인 야마토운수가 정년연장을 실시함으로써 앞으로 동업계 타사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