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61년 역사 첫 여성 홍보팀장 배출

한국선급(KR)은 9월1일자로 조직 개편과 실장과 팀장급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한국선급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해사업계에서도 중요하게 대두되는 흐름에 대응해 전략기획실 소속이던 대외협력·홍보팀을 복지 기부 장학금 등 사회공헌활동을 맡고 있는 경영지원실로 옮겨 긴밀한 업무협의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교육·인증사업을 통합관리하고자 경영지원실 산하였던 아카데미사업팀을 신성장사업단으로 편제하는 한편 이름도 아카데미센터로 바꿨다.

조직 개편에 맞춰 ▲신성장사업단장 류창렬(전 신사업개발팀장) ▲경영지원실장 최원준(전 대외협력홍보팀장) ▲아카데미센터장 이상석(전 기획조정팀장) ▲김예지 대외협력·홍보팀장을 각각 발령했다. 

한국선급은 김예지 팀장(사진 오른쪽) 임명으로 1960년 창립 이래 첫 여성 홍보팀장을 배출하게 됐다. 김 팀장은 연세대학교 상경계열에서 학부를 마치고 삼성엔지니어링을 거쳐 2007년 KR에 입사했다. 입사 후 경영관리 미래전략기획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홍보팀으로 옮겨 10년 이상을 근무하며 홍보 해외마케팅 대외협력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하고 고객들과도 소통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