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사 지원’ 해운조합,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상금 대폭 늘려

한국해운조합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선업계를 지원하고자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와 사진 포함 A4 8장 이내 분량의 기행문을 이메일(islandtour@the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공식홈페이지(http://islandtour.theksa.or.kr)에서 참가신청서 및 작성양식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들은 심사위원단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11월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총 15편을 발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운조합이 주관하는 섬여행 후기 공모전은  20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여객선을 이용한 대한민국 모든 섬 지역 여행 후기를 주제로 섬 여행과 관련된 각종 에피소드 및 후기, 섬 관광명소, 맛집 등 섬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영난을 겪는 여객선업계를 지원하고 침체된 섬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상금 규모를 대폭 확대해 대상 수상자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게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는 등 15명의 수상자에게 총 830만원을 포상할 예정이다. 

조합은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와 각종 발간물에 게재되고 그간의 당선작들을 수록한 ‘섬 여행 작품집’을 제작, 각 여객선 터미널 등에 비치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생생한 섬 여행 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