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본산업차량시장생산증가속 기술 제휴, 합병 본격화

2000년 일본산업차량시장
생산증가속 기술 제휴, 합병 본격화

올 한해 일본의 산업차량시장은 어땠을까. 우리나라의 지게차 시장은 몇 개
의 메이저급 업체가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침체기를 맞을
전망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일경산업신문을 통해 2000년 일본
의 산업차량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산업차량 시장과 비교해보는 기회
를 갖도록 하겠다.

2000년 2월 16일
고마쯔와 小松리프트, 美社와 자본·업무제휴

고마쯔와 小松리프트는, 포크리프트 분야에서 세계 톱 쉐어를 점하고 있는
獨 린데 그룹과 자본·업무제휴하기로 기본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동 분야에서 가일층의 글로벌 전개를 지향하고 있는 고마쯔 그룹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린데 그룹의 생각이
일치했다.
앞으로 상세한 검토에 들어가며, 2 - 3개월 이내에 정식 합의할 계획이다.
기본합의에서는 小松리프트가 린데社가 75%의 주식을 장악하고 있으며, 엔
진식 포크리프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피아트 오엠社(본사 이탈리아)의 주
식 10%를 취득하며, 린데 그룹은 린데社가 小松리프트의 주식 10%를 3월말
에 제3자 할당증자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취득한다.
양사는 1명씩의 임원을 상호간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고마쯔는 제3자 할
당증자시에 그 일부를 인수하여 小松리프트에 대한 지분 39.2%를 45% 이상
까지 높이고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준에 기초한 연결대상 자회사로 전
환한다.
업무면에서는 일본시장에 小松리프트의 판매망으로 새로이 린데社의 고품질
HST式(유압 구동식) 포크리프트를 투입하며, 유럽시장에서는 피아트 오엠
社가 小松리프트의 유럽용 엔진식 포크리프트를 생산, 판매는 小松리프트의
판매망을 통하여 행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小松리프트가 미국 사양의 포크
리프트를 린데社에 공급하며, 장래에는 합작회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아
시아에서는 린데社의 중국 공장에서 小松리프트의 엔진식 포크리프트를 생
산한다.
린데社는 독일의 비스바덴市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공업가스, 각종 포크리
프트·물류기기, 냉장기기,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종업
원은 3만 3,371명이며, 98년도의 매출액은 107억 3,800만마르크였다. 포크
리프트의 세계 쉐어(98년)에서는 린데 그룹이 15.5%로 1위였으며, 小松리프
트는 6%로 9위였다.

2000년 3월 7일
고마쯔와 獨 린데 … 세계 전략 조정기관 설치

고마쯔와 小松리프트는 포크리프트의 세계 최대기업인 獨 린데 그룹과의 포
괄제휴계약 체결 후에 양 그룹의 세계전략 조정기관인 '스티어링 코미티'를
2000년도 초에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당분간은 업무제휴에 기초하여 2001년중에 실시할 예정인 유럽 및 중국의
小松리프트 의 생산개시와 관련된 전략을 책정하며, 장래에는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에서 양 그룹 합계에서 쉐어 10% 달성을 위한 전략도 책정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보여진다.
동 코미티는 양 그룹에서 각각 2명씩 참가하여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양 그
룹은 포크리프트 및 관련 상품에서의 생산·판매, 더욱이 小松리프트가 린
데社의 이탈리아 자회사인 피아트 OM의 주식, 린데社가 小松리프트의 주식
을 각각 10%씩 상호간에 취득하는 자본·업무 제휴하기로 2월에 대략적인
합의를 보았으며, 2 - 3개월 이내에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계기로 2000년도 초에 양 그룹의 세계 전략 조정기관이 되는 스티어링
코미티를 설치, 제휴 내용의 전략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2000년 3월 7일
닛산자동차, 포크리프트 사업 계속 전개

닛산자동차는 2001년 3월말에 폐쇄하는 村山工場에서 현재 연간 1만대를 생
산하고 있는 국내 포크리프트 부문에 관하여 차체조립 협력 메이커인 高田
工業(橫浜市)에 생산을 위탁, 당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을 제시
했다.
이에 관하여 동사에서는 “당분간은 포크리프트 부문의 수익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장래의 사업매각 가능성에 관해서는 “부정할 수 없다"(홍보부)는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2001년 3월 이후의 생산거점을 선명히 함으로써 사업계속의 방침을 제시하
는 한편 중장기적인 시점에서 포크리프트 부문의 매각 가능성도 모색하는
양면작전으로 사업에 임하게 될 전망이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1월에 포크리프트 부문에서 세계 쉐어 3위인 美 나코 매
트리얼 핸들링社에 200억엔 정도에 매각하는 교섭을 단념했다.
업계관계자에 의하면 2월 들어 닛산자동차의 포크리프트 부문의 영업은 국
내수요가 부진을 보이면서 고전하고 있으며, “2001년 3월 이후의 생산체제
를 조기에 사내외에 전할 필요가 있었다"는 견해를 보였다.

2000년 3월 15일
小松리프트 등, 포크리프트 개발·생산에서 제휴

小松리프트, TCM, 니치유, 三菱重工業의 포크리프트 대기업 4社는 2001년도
중에 생산·설계·개발분야에서 업무제휴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포크리
프트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일층의 코스트 경쟁력을 확
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4社는 4월부터 자재·부품의 공동구입을 개시하며,
여름에는 50개품목, 구입합계 금액 100억엔 규모로 확대한다.
더욱이 미국 생산을 행하고 있는 小松리프트, TCM, 三菱重工業의 3社는 해
외에서도 공동구입에 착수한다. 자재의 공동구입을 계기로 4社는 생산·설
계·개발분야에서도 업무제휴에 착수, 국내판매·수출의 합계대수 쉐어에서
40% 이상을 점하고 있는 도요다자동차에 대항해 나갈 방침이다.

2000년 3월 25일
日, 2월의 포크리프트 판매대수 8.7% 증가

일본산업차량협회가 3월 23일 발표한 2월의 포크리프트 생산·판매통계에
따르면 국내용과 수출용 합계의 총판매대수는 8,008대로 전년 동월대비 8.7
% 증가하여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총생산대수는 9,290대로 동 19.6% 증가하여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용이 두자리수대의 대폭적인 증가를 기록하는
한편 주력인 국내용도 플러스로 바뀐 것 등이 요인이다.
내역은 국내용이 4,931대로 동 2.0% 증가하여 2개월만에 플러스로 바뀌었으
며, 수출용도 3,077대로 동 21.5% 증가하여 대폭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2000년 4월 27일
TCM, 포크리프트의 해외생산 강화

일본의 TCM은 포크리프트의 해외생산 체제를 강화한다. 중국의 생산대수를
2000년도 중에 50% 증가한 연간 1천대로 끌어올리고 동남아시아용 출하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현지용 차종의 개발에 착수한다. 유럽에서도 현
지 생산화율의 향상을 위해 검토에 들어갔다.
포크리프트는 국내 수요가 부진을 보이는 반면 구미, 동남아시아에서의 수
요는 꾸준하게 추이하고 있어 현지법인의 체제정비를 통한 해외시장의 개척
을 추진한다.
중국에서의 증산은 중국 내에서의 수요증가 외에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공
급을 겨냥한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동사의 수출부문 중에서 약 40%를 점하
고 있다.
99년 10월에는 타이의 방콕에 동남아시아를 통괄하는 영업거점을 설립하는
등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일본으로부터의 수출외에 중국
으로부터의 공급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더욱이 배출가스 대책에 대응하여 배터리차의 중국생산에도 착수하는 등 중
국을 동남아시아의 생산거점으로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도 생산능력을 20% 끌어올려 연간 3천대 체제로 한다. 특히 중남미용의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0년 5월9일
TCM, 신형 포크리프트 개발

일본의 TCM은 5월 8일, 옆으로 주행하거나 회전반경 제로로 그 자리에서 선
회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능을 채용한 신형 포크리프트 '아크로바'를 개
발, 5월 11일부터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창고보관량의 10- 30% 향상, 회전
필요폭의 11% 삭감을 실현하는 한편 후방시계 개선 및 오퍼레이터의 피로
저감 등 효율성 및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크로바'는 4륜 전부가 3초 내에 옆을 향하는 '사이드 스탭 주행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전륜이 좌우로 역회전하고 후륜이 옆을 향함으로써 회전반경
제로를 실현했다. 이밖에도 시트가 오른쪽으로 45도 회전함으로써 후방 사
각을 50% 개선하고 오퍼레이터의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피로를 30 - 60%
줄였다.

2000년 8월 3일
포크리프트 마켓쉐어

포크리프트의 99년 국내 판매대수는 6만 3,463대로 전년대비에서 10.6% 감
소하여 2년 연속 대폭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류회사 및 각 업계의 공
장이 설립투자를 억제한 것이 영향을 미쳐 구입억제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기종별에서 보면 엔진식이 13.3% 감소한데 대하여 배터리식은 6.1%의 감소
에 머물렀다. 환경배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엔진식에서 배터리식으
로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총판매대수에 점하는 배터리식의 구성비율은 39.7%로 1.9 포인트 상승하여
과거최고를 갱신했다. 상위 5社의 순위에 변동은 없었지만 1위인 도요다자
동차가 쉐어 40%를 달성했다. 98년에 투입한 엔진식 ‘GENEO' 시리즈가 계
속 호조를 보였다.
작년 8월에 발매한 세계 최초의 AC(교류) 구동 시스템을 채용한 배터리식의
ENEO-B 등도 호조를 보여 2000년의 판매 목표대수는 2만 7천대로 설정했다
. 2년 연속 쉐어 40%에 도전한다.
2위인 小松리프트는 작년 7월에 발족한 포크部 제어 전용 컴퓨터를 탑재한
배터리식의 ‘ARION' 시리즈 등이 신장되어 쉐어를 끌어올렸다. 동사는 엔
진식에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신기종 투입을 계기로 배터리식에서도 엔진식
정도의 쉐어를 겨냥하고 있다.
한편 배터리식 전업 메이커로 3위인 니치유社와 4위인 닛산자동차는 쉐어가
하락했다. 니치유는 전력기종인 ‘트랜서 트링커', ‘트랜서미니'를 모델
체인지했지만 마찬가지로 신형을 투입한 도요다 등에 수요가를 빼앗겨 배터
리식의 비율을 높일 수 없었다.
닛산은 경영의 자원을 자동차 사업에 집중시켜 다각화 부문이 정리를 추진
한다는 방침이 영향을 미쳐 판매력이 저하했다.
5위인 TCM의 쉐어는 변화가 없었다. 금년 5월에 발매한 측면이동, 그 자리
에서 선회할 수 있는 등 독자적인 기능을 채용한 엔진식의 ‘아크로바'를
주력기종으로 결정, 2000년에는 대폭적인 쉐어 확대를 달성할 방침이다.
2000년 상반기의 국내 판매대수가 5.7% 증가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의 회복
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小松리프트가 포크리프트 세계 최대기업인 독
일의 린데社와 제휴하는 등 세적인 업계재편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는 쉐
어가 대폭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
99년의 국내 판매대수(6만 3,463대, 전년대비 10.6% 감소) 쉐어는 다음과
같다.
- 도요다자동차 : 40.2%(동 2.0% 상승),
- 小松리프트 : 20.4%(동 0.7% 상승)
- 니치유 : 10.6%(동 0.8% 하락)
- 닛산자동차 : 9.1%(동 0.4% 하락)
- TCM : 8.4%(동 보합세)
- 기타 : 11.3%(동 1.5% 하락)

2000년 7월 28일
日, 상반기의 포크리프트 생산대수 대폭 증가

일본산업차량협회가 발표한 국내 메이커 8社에 의한 2000년 상반기(1 - 6월
)의 포크리프트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판매와 수출을 합친 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5만 417대로 반기 베이스에서 5기만에 전년실적을
상회했다. 국내판매는 동 5.7%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경기의 회복이
현저한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동 21.8% 증가로 대폭 증가한 것이 전체
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기종별로 보면 엔진식이 동 7.4% 증가한 3만 1,246
대였데 반해 배터리식은 동 17.0% 증가한 1만 9,171대로 두자리수대의 신장
률을 기록했다. 환경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배터
리식의 신장이 엔진식을 상회했다. 한편 6월 월간의 국내와 수출을 합친 총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한 9,244대로 8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국내 판매대수는 동 10.4% 증가한 5,957대로 5개월 연속, 수출도
동 16.8% 증가한 3,287대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기종별에서는
엔진식이 동 7.0% 증가한 5,600대, 배터리식이 22.7% 증가한 3,584대였다.

2000년 9월 28일
日, 8월의 포크리프트 출하대수 10개월 연속 증가

일본산업차량협회가 발표한 국내 포크리프트 메이커 8社의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판매와 수출을 합친 출하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한 7,7
50대로 10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배터리식이
동 35.9% 증가한 3,009대로 대폭 신장된 것이 기여했다.
한편 엔진식도 동 12.2% 증가한 4,741대로 호조를 보였다. 국내판매는 동 1
6.7% 증가한 4,923대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배터리식은 전년에
대형 메이커의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구입 억제 경향이 나타났던 반동에 따
른 증가도 있어 동 32.1% 증가한 2,086대로 대폭 신장되었다. 엔진식도 동
7.5% 증가한 2,837대로 호조를 보였다.
수출은 구미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동 2
7.3% 증가한 2,827대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엔진식은 동 20.1% 증가한 1,
904대, 배터리식이 동 45.4% 증가한 923대로 모두 두자리수대의 대폭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2000년 9월 29일
日, 8월의 포크리프트 판매 20.3% 증가

일본산업차량협회가 발표한 8월의 포크리프트 생산·판매 실적에 따르면 총
판매대수는 7,750대(전년동월대비 20.3% 증가)로 10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
적을 상회했다. 고객의 환경대응을 반영하여 배터리차가 계속 호조를 보이
는 한편 가솔린차도 꾸준하게 추이했다.
국내용 판매는 4,927대(동 16.7% 증가)로 7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출도
배터리차, 가솔린차 모두 구미, 동남아시아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2,82
7대(동 27.3% 증가)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생산대수(속보치)는 8,421대(동 14.2% 증가)로 1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배터리차가 3,075대(동 33.1% 증가), 엔진차가 5,346대(5.5% 증가)
를 기록했다.

2000년 10월 28일
TCM, 배터리식 포크리프트에 교류형 투입

日, 9월의 포크리프트 판매 4.1% 증가 일본산업차량협회가 발표한 9월의 포
크리프트 생산·판매 통계에 따르면 엔진식, 배터리식을 합친 총판매대수는
1만 216대(전년동월대비 4.1% 증가)를 기록했다.
東海 호우에 따른 출하 지연의 영향등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한편 엔진식도
전년동월 실적을 약간 밑돌았지만 배터리식은 여전히 호조를 보여 전체에서
는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배터리식이 전년동월대비 20.2% 증가
로 계속 두자리수대의 증가를 기록하는 한편 엔진식도 동 3.4% 증가로 5개
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수출은 엔진식이 동 7% 감소하는 한편 배터리식도 2.9% 감소했으며,
전체에서 3,258대(동 5.9% 감소)로 11개월만에 감소했다. 생산은 총생산대
수(속보치)가 1만 59대(동 2.4% 증가)이며, 배터리식이 동 5.7% 증가, 엔진
식이 0.7%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