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 수입물량 65.5%증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 -도표참조

금년 상반기중 부산항 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두자리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부산항이 취급한 컨테이너화물
량은 모두 3백66만8천3백27TEU로 전년동기대비 21.0%나 늘어날 것으로 집계
됐다 이중 수출화물은 1백27만2천4백49TEU로 10.4%가 늘었으며 수입화물은
1백21만6천1백32TEU로 12.1%가 증가했다. 환적(T/S)의 경우 국외화물이 1백
11만9천6백19TEU로 57.4%나 신장한 반면 국내 환적화물은 6만1백27TEU로 12
.6%가 줄었다.
상반기중 부두별 컨테이너처리실적을 보면 자성대부두는 68만3천5백92TEU를
기록해 45.6%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이중 수출화물은 24만2천21TEU로 33.6%
가 늘었고 수입화물은 19만8천5백12TEU를 취급해 28.7%의 신장율을 보였다.

자성대부두의 국외 환적화물은 18만5천70TEU로 163.0%가 늘었다.
신선대부두는 상반기중 총 59만5천7백55TEU를 처리해 12.4%의 증가율을 기
록했다. 이중 수출화물은 20만4천4백22TEU로 9.3%가 줄었으며 수입화물은 2
1만8천4백85TEU로 0.6%가 감소해 민노총산하 항운노조원의 파업이 크게 작
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선대부두는 국외환적화물이 17만2천8백48T
EU를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103.4%나 늘어 전체적인 물량에선 12%대의 성장
세를 유지했다.
우암부두도 파업으로 인해 상반기 총 컨테이너물동량이 14만1천7백30TEU로
14.3%가 감소했다. 감만부두는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의 전이물량으로 상반
기중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4.1%나 증가한 89만1천89TEU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 외항화물실적을 살펴보면 일본지역은 수입화물이 총 3백22만톤
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1.8%나 늘었으나 수출화물은 2백74만4천톤으로 4.
1% 증가에 그쳤다.
중국지역은 수입이 8백12만톤으로 65.5%가 늘었고 수출은 2백54만3천톤으로
0.7%가 줄었다. 동남아지역은 수입이 2백6만2천톤으로 28.1%가 증가했고
수출은 3백10만9천톤으로 7.9%가 늘었다. 북미지역은 수입이 5백3만9천톤으
로 11.0%가 늘었고 수출은 4백69만3천톤으로 10.0%가 증가했다.
중남미지역은 수입이 51만톤으로 9.3%가 감소했으나 수출은 1백43만8천톤으
로 27.7%가 늘었다. 유럽은 수입이 2백74만2천톤으로 13.8%가 늘었으나 수
출은 3백7만톤으로 0.9%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