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월드프렌즈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의 추석 격려품을 운송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등 전 세계 40여개 개발도상국 및 오지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1400여명의 해외봉사단 추석 격려품 운송을 책임지게 된다. KOICA에서 요청한 격려품의 해외배송 및 현지운송은 물론 국내에서의 구매, 포장 업무까지 수행한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는 정부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 실시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경제발전 지원을 통한 우호협력관계 및 국제개발협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국내초청연수, 월드프렌즈 해외봉사단파견, 해외재난긴급구호, 민-관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오지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고 있는 봉사단에게 응원을 전하게 되어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국위선양을 위해 해외에서 땀 흘리는 기업체 주재원 및 파견인력에 대한 운송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진은 지난해부터 월드프렌즈 KOICA 해외봉사단의 지원물품에 대한 운송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KOICA에서 파견된 해외봉사단이 활용할 다양한 지원물품을 ’15년까지 3년간 전 세계로 운송하게 된다. 한진은 연간 70톤에 달하는 지원물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운송으로 해외봉사단의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