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4 18:53:17.0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품 보관 전용터미널 준공

비바람에 제품품질 확보 선적작업 효율성 높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품부두 안에 출하제품 보관전용 터미널을 준공, 제품품질 저하를 막고 선적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연간 6억5천여만원의 비용을 줄여 수익성 향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출하제품 보관전용 터미널이 준공됨에 따라 제품선적 작업중 발생하는 비바람과 돌발성 호우 등 예기치 못한 기상변화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 제품손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모두 10개동의 건물에 제품이 실린 팰릿(Pallet) 180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1만2천여t의 저장능력과 건물 옆 면에 스크린롤 방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강풍을 동반한 날씨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그 동안 출하를 위해 제품부두로 나온 제품이 비바람에 노출될 경우 비닐로 씌워 두거나 가까운 창고로 운반한 다음 비가 그친 후 다시 부두로 재(再) 운송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비용을 크게 줄여 원가절감을  선적대상 제품을 미리 구분해 좁은 제품창고의 저장능력을 확보하는 등 제품 선적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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