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54분께 경북 경산 진량공장 내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타이코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관 등 7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유독한 연기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화재로 물류창고 1동이 완전히 전소됐고, 계속해서 불길이 치솟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타이코는 현대ㆍ기아ㆍ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계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이번 화재로 고급 차질이 예상된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경산소방서 등에서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