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3 09:12:41.0

東城 박남도 천일정기화물자동차 회장 회사장 엄수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

지난달 29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본사에서 물류업계 인사들과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東城박남도 회장의 영결식이 회사장으로 거행됐다. 지난달 25일 노환으로 별세한 東城박남도 회장은 現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東城박남도 회장은 일본 유학 후 1956년 순수민간운수회사인 천일정기화물자동차를 설립해 50년 이상 운수업계에 투신했으며, “正道經營哲學”(정도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물류업계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고인은 생전에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택배는 물론, 컨베이어와 벌크화물, 철강운송, 자동차 등 특수화물에 이르기까지 수ㆍ배송뿐만 아니라 보관, 유통, 관리의 종합물류 기업을 이루었다.

또 공영복합터미널 및 양산 ICD조성, 사유화차 제작, 철도 CY건설 등 기존의 물류인프라 확충은 물론 정보산업과의 효율적인 결합을 위한 첨단 컴퓨터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우리나라 물류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영결식에는 (주)한진 석태수 대표, CJ대한통운 손관수 대표 등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단과 산하 전문물류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조문단이 영결식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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