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은 중국 옌볜대 민족연구원과 공동으로 ‘중국 동북진흥과 초국경협력’을 주제로 한중 국제학술회의를 6월 28일 옌볜대에서 개최한다.
중국 동북부 창춘-지린-투먼장(이하 창지투)지역은 북한, 러시아, 몽골 등과 초국경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창지투 개발이 한국 및 인천에 갖는 의미와 영향을 탐색하고 이에 대한 정책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옌볜대 경제학과 췐즈난 교수가 ▲ 중국 창지투 개발과 교통ㆍ물류체계 구축 현황을 옌볜대 민족연구원 쓴춘르 원장이 ▲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중 관계 내실화와 인문 유대를 인천발전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이 ▲경제특구 법제를 중심으로 한 북-중 접경협력의 성공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최원식, 인천발전연구원 김창수, 인천시장 김효은, 삼영물류 이상은, (주)한진 권오연 등 학계 및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중국 동북지역 개발이 동북아 초국경협력 그리고 한반도의 서해권역 물류에 주는 영향 등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