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는 지난 18일 자사의 컨테이너 운송을 위한 트랙터(트레일러용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2013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60여명이 참석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결승 진출자 13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치열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중부지역 참가자 배유종씨가 대형 승용차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10.6㎞/ℓ의 경이적인 연비를 기록해 올해의 연비왕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 참가자 인원진씨와 호남지역 참가자 이준연씨가 각각 9.8㎞/ℓ, 9.4㎞/ℓ의 연비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비왕 대회는 트랙터 운전자의 실제 장거리 주행환경과 현실적인 도로조건을 반영하기 위해 일반 고속도로 주행방식을 채택했다. 경기 방식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해양공원까지 총 328㎞ 코스를 주행해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참가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연비왕 대회 우승자 배유종씨에게는 2013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부상으로는 1위를 한 배유종씨에게 호주 부부동반 여행권을 수여했고, 2위 입상자는 동남아 부부동반 여행권을, 3위 입상자는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권을 각각 수여했다.
올해의 볼보트럭 연비왕을 차지한 배유종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바른 운전 습관이 얼마나 우수한 연비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른 주행 습관과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습관화하면 고유가 시대이지만 기름값과 차량 유지비용을 훨씬 더 줄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럭 운전자들에게 연비 향상 노하우 전수 및 안전 운전 습관 등의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세계대회로 자리를 잡아 스웨덴 본사에서 연비왕을 놓고 세계 각국의 우승자가 참석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김영재 사장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장마로 오늘 대회 참가자들이 쉽지 않은 악천후 조건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역대 최고의 연비인 10㎞/ℓ를 기록한 것은 그 동안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올바른 운전 습관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홍보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가 고객들에게 연비 향상을 위한 올바른 운전 습관의 중요성을 전하고 보다 효율적인 연비 운전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좋은 기회와 축제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김동민 dm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