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3 18:52:00.0

아시아나, 1분기 영업손실 211억…적자전환

매출액 1조4207억원 달성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10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71억원에서 -2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분기 -19억원에서 올 1분기 -48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1조4207억원을 기록했다.

여객부문은 중국과 동남아 노선의 꾸준한 수요 유지와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약진으로 1분기 탑승률이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글로벌 경기둔화 지속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물량유치를 통해 1분기 수송량이 6%가 증가했다.

그러나 한-일관계 경색 속 엔화 절하에 따른 여객부문 수송단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져온 화물부문 수송단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유단가가 배럴당 12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한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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