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글로벌 포워더인 킨텐츠월드익스프레스의 1분기 순이익이 4.3% 감소했다.
킨텐츠월드익스프레스(KWE)는 올 1분기 순이익 9226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매출액은 2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2% 뒷걸음질쳤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1억3429만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라틴 아메리카 등 미국의 모든 주를 포함한 미주 지역에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하락한 3억2531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63만달러로 4% 하락했다.
KWE는 “유럽의 신용 불안정 재발, 미국과 영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중국과 인도의 성장 속도 저하가 전반적인 성장 감소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일본 또한 침체된 경제로 인해 계속되는 엔화 강세와 경제 저 성장을 겪고 있으나 정부의 엔화 강세 정책과 통화 정책 변화가 시장에 개선을 가져 왔다”고 덧붙였다.
또 “KWE그룹은 국제 운송 시장에서 비중이 큰 만큼 국제운송 수요의 저하로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WE는 올해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서장한 27억3천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억4646만달러, 순익은 9223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9.1%,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명지 mj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