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30 17:47:26.0

통물協, 특성화고 취업률 높이기 앞장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고용노동청과 3자간 협약 체결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는 지난 29일(월) 서울시 교육청에서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산업인력 양성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권혁태)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인력의 수요와 공급불일치 해소를 위해 산업분야별 산ㆍ학ㆍ관 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결된 것이며 물류분야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통한 특성화고 취업률제고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특성화고 채용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재억 회장, 문용린 교육감, 권혁태 청장을 포함, 특성화고 거점학교인 선일이비즈니스고의 홍병훈 교장 및 덕수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성암국제무역고, 해성국제컨벤션고, 신정여자상업고 등 물류분야 특성화고 대표 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학력’이 좋은 사람보다 ‘능력’이 좋은 사람이 더 중요하고 또 제대로 평가 받아야한다”며 “실력과 노력을 통해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학력차별이 없는 사회가 열리기를 소망 한다”고 밝혔다.

또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물류 현장으로 진출하여 물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리고 현장의 경험을 더욱 개발해 나간다면 몇 년 후에는 물류 기업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며 “협회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한 면모를 물류기업에 적극 홍보하여 우리 물류기업들의 고졸채용 비중을 기꺼이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 이후 개최된 실무자 간담회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공항,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현장에 종사할 경우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향후 물류전문가로 성장해나가려면 현장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물류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기간시설이자 물류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항, 항만 등에 진출하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는 이러한 병역특례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협회는 세 기관간의 협력으로 특성화고와 물류기업 간 구인구직을 연계하는 ‘맞춤형 채용 박람회’를 구상해보자고 제안했다.

협회는 회원사를 포함한 물류기업에 이번 협약 사업의 내용을 홍보하고 보다 많은 물류기업들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채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특성화고와 물류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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