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magazine)이 선정한 2013년도 ‘가장 존경 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조사에서 10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춘은 재무성과 및 기업명성과 관련된 9가지 항목을 평가해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커밍햄(David Cunningham)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 PSP(People-Service-Profit, 사람-서비스-수익) 기업문화를 토대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이번 선정은 페덱스의 비즈니스와 기업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아태지역 1만 7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그 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여서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포춘의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 지난 2001년부터 14년간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려왔다.
또 페덱스는 지난 1월 포춘이 조사한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포함되며 지난 14년 간 이 부문 상위 11개 기업에 선정됐다.
작년 11월에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1,8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다국적 기업' 조사에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2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선정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