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7 09:50:14.0

중소기업, 해외진출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DHL,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대해 연구 결과 발표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기업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HL과 글로벌 정보 분석 전문기관 IHS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연구 보고서인 ‘국제화,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동력’을 발표했다.

DHL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소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해외로의 사업 확장이 주는 가치와 그 안에서 물류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거시경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비롯해 G7국가와 BRICM¹ 국가의 중소기업 이사급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이 반영됐다.

실제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해외 거래를 하는 기업들의 26%가 각각의 업계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둔데 반해 국내에 국한된 비즈니스를 펼치는 기업 중 13%만이 이와 같은 성적을 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뛰어난 실적을 보인 중소기업의 다수가 세계적인 경제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중소기업 인들은 해외 진출의 장점으로 신규 시장, 노하우, 기술 등에 대한 접근성 증대와 회사 제품과 서비스의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높은 관세율, 해외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해외 고객 기반을 수립하는 것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비즈니스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과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BRICM의 중소기업들은 해외 운영에 있어 인프라 부족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RICM의 중소기업들은 물류 서비스를 회사 비즈니스에 있어 경쟁력 있는 차별 요소로 인식하고 물류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관세 절차와 운송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HL익스프레스 CEO켄 알렌 (Ken Allen)은 “비즈니스 실적 개선과 해외 거래의 밀접한 연관 관계는 글로벌로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확실한 혜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DHL은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해외 비즈니스가 중소기업들에게 큰 가치를 창출해 줄 것이라는 점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DHL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와 솔루션을 맞춰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DHL 코리아 역시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수출입 통관절차 맞춤 상담 및 온라인 중소기업 지원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도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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