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4 10:26:00.0

마노핀, 미스터피자 식자재 물류는 ‘우리 손으로’

업체탐방/굿타임
자체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물류 효율성 높여


지하철역에서 제과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종 제과점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머핀으로 승부하고 있는 마노핀이다. 마노핀은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맛으로 고객에게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마노핀의 식자재 물량을 책임지는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신선물류기업 굿타임이다.

지난 2008년 11월 설립된 굿타임은 신선물류와 수입유통 사업을 메인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주)미스터피자의 물류업체로 잘 알려진 굿타임은 (주)제시카키친, 마노핀(주)의 식자재 물류를 맡으며 지속성장을 일궈가고 있다. 현재 미스터피자는 전국적으로 401개의 지점이 있으며 제시카키친과 마노핀도 지점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굿타임은 매일 오전 전국 각 지점에 효과적인 배송 루트를 짜서 신선한 식자재를 보내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굿타임은 호남센터와 영남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두고 있다. 현재 본사이자 천안센터는 대응매장이 수도권 위주의 265곳이며 영남센터와 호남센터로 식자재를 배송한다. 현재 전라남도 장성에 자리 잡고 있는 호남센터는 대응매장이 28곳이며 울산광역시 울주에 위치한 영남센터는 대응매장이 101곳이다.

한편 굿타임은 제주지점으로 운송을 위해 해상운송도 실시하고 있다. 총 대지면적이 1만792m²에 연면적 4780m², 건축면적 3883m²인 굿타임은 상온창고/냉장창고/냉동창고/저온숙성실/쿨링도크/복지동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한편 영남센터는 1217m², 호남센터는 367m²의 규모다.

굿타임은 최신식 식자재 물류회사답게 첨단설비도 갖추고 있다. 종합관리시스템인 WMS를 비롯해 센터 내에는 DPS, DAS, PDA를 갖추고 정확한 피킹 작업과 입출고시 검수, 검품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식자재의 보관온도유지를 위해 쿨링도크를 설치해 식자재의 입출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온도변화를 최소화했다.

현재 굿타임은 지입차량 34대를 동원해 전국 각 지점으로 식자재를 보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온도관리가 되는 냉장/냉동 배송차량에는 GPS가 부착돼 본사 통제실에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굿타임은 직원 복지를 위해 사소하지만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굿타임 차재웅 대표의 기본 원칙은 “모든 일의 성패는 사람에 있다”다. 다시 말해 회사의 지속성장 가능성은 직원들에게 달려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굿타임은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제도를 정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내식당, 헬스장, 휴게실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배송기사들의 노고치하를 위해 각종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굿타임 관계자는 “임직원 상호간 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가 이뤄진다면 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굿타임은 현재 식자재물류 외에 식자재 수입 및 유통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주로 수입산 치즈를 다루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굿타임 물류팀의 김병욱 팀장은 “물류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식자재 수입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식자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 시장의 수요와 해외시장의 유통성을 예측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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