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4 08:58:00.0

작년 ‘톱30 공항’ 중 절반 이상 물동량 줄어

국제공항협회 집계…평균 0.2% 화물 ↑

전 세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공항의 절반 이상이 지난 한 해 동안 물동량 하락을 맛봤다.

국제공항협회(ACI)은 항공화물을 처리한 전 세계 공항들의 2012년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물동량 부문 1위부터 30위까지 공항의 57%가 2012년 항공화물 처리량이 감소했다고 ACI는 집계했다. 화물톤수로 봤을 때 국제 화물과 내수 화물 물동량은 각각 0.7% 감소하고 0.4% 증가했다.

항공화물 처리량 최 상위권에 속하는 홍콩국제공항과 멤피스국제공항도 각각 2.2%, 2.5%의 물동량 성장세를 보였을 뿐이다.

하지만 여객 부문은 상황이 달랐다. 상위 30개 공항에서의 2012년 여객수는 2011년 대비 3.9% 증가했다. 심지어 블루오션의 중심에 있는 이스탄불, 자카르타, 두바이, 방콕 공항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ACI의 라파엘 에크바른은 “유로존 경기침체와 미국 시황 위축으로 최근 2년간 항공화물 수요는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며 “다만 올해에는 미국의 소비심리가 완화되고 있어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언급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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