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영방식으로 보세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디더블유로지스틱스는 양산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 중 지난 2008년 설립된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는 양산세관장으로부터 특허도 받은 기업이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핀란드, 독일, 중국, 미국 등 외국계 회사와도 계약을 맺고 있는 디더블유로지스틱스는 보세화물 관리 분야에서 그 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252-2에 위치한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는 A동와 B동 그리고 위험물 장치장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A동(7161m²)과 B동(6983m²)은 4층으로 설계돼 있으며 위험물 장치장은 4645m²의 규모로 단층 건물 4곳이 있다.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은 우선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다. 양산시가 국내 남쪽 부두에서 내륙으로 가능 중심지라 허브 역할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울산공업단지와 대구·구미 산업단지도 가깝게 있어 화주의 화물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어 화물차의 운행 지체 구간을 찾아보기 힘들다.
설비와 장비현황을 보면 전동지게차가 2대, 디젤지게차가 14대 구비돼 있다. 디젤지게차의 경우 크램프, 드럼집게 지게차, 2.5톤~7톤 지게차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편 창고내부는 4단 랙을 설치했으며 7톤 화물엘리베이터와 2톤 리프트기도 2기씩 보유해 필요시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포장용 자동 랩핑기도 창고 내부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작업자들을 랩핑기를 이용해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의 안전장비와 방충장비도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곳에선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기본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소방 방화벽을 설치해 화재 시 불길을 차단한다.
한편 창고 내 바닥 전면은 에폭시로 처리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식 냉방/제습 시설을 보유해 습기에 민감한 화물을 주의 깊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전 층에 해충 방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충의 경우 전문업체인 세스코에 외주용역을 주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25년간 위험물 전문보세창고로 자사만의 위험물 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디더블유로지스틱스는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에 위험물 장치장, 허가된 고압가스저장소를 두고 영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위험물 관리 분야 관련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오랜 기간 작업 경험을 토대로 위험물 관리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박귀섭 팀장은 “우리 기업은 장비의 현대화로 항상 안전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위험물 소방관계자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혹시 모를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휘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경영기획부의 박철홍 부장은 자사의 장점으로 신속·정확한 입출고와 안전한 화물보관을 손꼽았다. 박철홍 부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WMS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입출고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납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디더블유로지스틱스 CY/CFS의 센터 내 복지시설을 강화해 직원들의 사기를 복 돋우고 있다. 우선 구내식당을 갖추고 있는데 타 시설과 달리 전문 조리사와 영양사를 채용해 직원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먹는 것만큼이라도 직원들에게 좋은 것을 제공하고 싶다는 우상진 대표이사의 생각에서 나온 경영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직원들 편의를 위해 휴게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전 직원에게 피복과 안전화를 제공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세계와 함께하는 초일류 물류 네트워크 중심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2011년 종합인증우수업체인증(AEO) 까지 받은 디더블유로지스틱스는 오늘도 전 직원이 화주가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각자의 임무에 철저히 임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