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4분기에도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글로비스의 IFRS 별도기준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2조4893억원, 10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은 17.6%,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실적이다.
강 연구원은 "4분기부터 브라질 현대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CKD(자동차반제품) 매출액이 12.5% 늘어난 1조1534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도 46% 급증한 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산 중고차 경매장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유통 부문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차 그룹이라는 안정적인 화주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가시성이 높은 비자산형 물류 업체"라며 "올해엔 성장률은 낮아지겠지만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표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