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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항공카고의 올해 물동량이 전년 대비 20%나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사우디항공카고는 사상 최고의 물동량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 한 해 물동량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항공카고의 1~11월의 누적 물동량은 47만1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사우디항공카고의 이 같은 호성적은 전 세계적으로 위축된 경기와 항공화물업계에 만연한 실적 부진 속에서 단연 눈에 띈다. 유럽항공연합에 따르면 올 유럽 전체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2011년 대비 4%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보다 8% 밑도는 수준이다.
사우디항공카고의 최고경영자(CEO) 파하드 하마드는 “이 같은 성장을 가능케했던 일등공신은 유럽, 동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에서의 수출화물 증가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서아프리카향 수입화물이 늘어난 점 역시 도움이 됐다”며 “당분간은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했다.
중동 내 가장 규모가 큰 항공화물항공사로 꼽히는 사우디항공카고는 새로운 기항지를 발굴하는 한편 기존 기항지 중 일부의 수송능력을 늘리는 등 네트워크 확장에 힘써왔다. 특히 최근 들어 방글라데시를 포함해 인도아대륙으로의 노선 강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항공카고는 13대의 화물기와 145대의 여객기 화물창을 이용해 전 세계 225개 도시로 화물 운송을 운영하고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