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내년 항공업계 수익률이 1.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3일 IATA는 올해 항공업계의 수익률은 1%로 67억달러의 수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2013년 수익률은 1.3%로 84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예상수익은 10월에 전망했던 41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 2, 3분기 항공사들이 강력한 호실적을 거두면서 수익예상치가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침체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의 수익과 현금흐름은 시장 환경이 긍정적이던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06년에는 유가가 배럴당 45달러로 낮은 가격에서 형성됐으며 세계 경제성장률은 4%를 유지했었다.
IATA의 사무 총장 겸 CEO인 토니 타일러는 “2%의 낮은 GDP 성장률과 배럴당 109.5달러의 고유가는 항공업계 실적을 악화시키지만 항공사들은 효율성을 높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ATA는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7억달러의 예상 순이익은 2011년 88억달러보다 줄어든 수준으로 1%의 순이익 마진은 항공업계가 회복하는데 필요한 수준인 7~8% 수준보다 훨씬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타일러 회장은 “2013년 전망은 2012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항공업계의 수익률이 1.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회복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1년 동안 더욱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3년 여객수송량은 4.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화물수송량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객 및 화물 수요의 성장 속도의 불일치는 초과화물 공급과 -1.5%의 수익 하락을 이끌 요인으로 작용 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