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7 11:49:00.0

데스크대담/ 한국물류연구원 김인호 원장

“물류는 경쟁이 아닌 상생을 추구하는 것”
금년 2월 한국물류연구원 특허 등록
연구원 활성화 통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일조

한국물류연구원 김인호 원장

 

Q. 한국물류연구원은 지난 1984년 한국물류관리연구원으로 출범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걸어 온 발자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1984년 9월 1일 물류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였던 때에 한국물류관리연구원(KIPDM : Korea Institute of Physical Distribution Management)이란 이름으로 8개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전문위원회를 총괄하는 회장에는 당시 인하대학교 경상대 학장이셨던 안태호 박사님이 맡으셨고 연구원장은 서병륜 현회장님, 물류조직과 회계분야는 전만술 박사님, 유니트로드부문은 윤문규 교수님, 포장부문은 故 하진필 이사장님, 운반하역분야는 유헌수 박사님, 수송분야는 임호규 박사님, 창고 보관분야는 김정환 교수님, 재고관리부문은 임영웅 소장님, 정보분야는 허진욱 당시 IBM과장이 담당하셨습니다.

초창기에는 매스컴을 통해 물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고 우리나라 산업계의 물류시스템이 개선되도록 컨설팅을 통하여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물류연구회와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였고 해외에 물류연수단을 파견하여 선진물류사례를 연구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의 물류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느낀 관련단체, 학계, 업계의 뜻이 모아져 한국물류관리연구원을 확대 개편하여 사단법인 한국물류관리협의회가 출범하였고 1989년 7월 8일 경제기획원으로부터 법인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 후 주관부처가 건설교통부로 바뀌면서 명칭 또한 한국물류협회로 바꾸었는데 한국물류연구원은 협회의 컨설팅 및 연구 전문기관으로서 활동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7월 21일 국내 물류관련 단체들을 한국통합물류협회로 통합하여 국토해양부의 법인설립인가를 받은 후 한국물류연구원의 활동은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한국물류협회의 모태가 되었고 우리나라 물류의 출발점이 되었던 한국물류연구원의 활동이 중단된 것에 아쉬움을 느낀 서병륜회장께서 2012년 2월 21일 특허청에 한국물류연구원(Korea Logistics of Korea. KIL)에 대한 상표등록을 받아 한국물류연구원의 명맥을 새롭게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Q. 한국물류연구원이 출범할 당시 우리나라는 물류의 불모지와도 같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류라는 개념을 알리고 물류업계를 홍보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물류연구원의 역할이 컸다고 보는데요?

A. 그렇습니다. 한국물류관리연구원이 설립된 1984년 12월 일본물류관리협의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하였고 그 다음해 5월 일본물류시찰단(30명)을 처음 파견하여 일본의 선진 물류시설과 시스템을 견학하였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의 물류현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로봇트, AGV, 고층자동창고, 바코드, Sorting, Picking등 자동화 시스템과 일본 전국을 24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택배시스템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어제 일처럼 눈에 생생합니다.

물류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선진국들의 물류발전 동향을 소개하였고 정부와 기업, 뜻있는 물류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물류시스템 구축의 기본이 되는 물류관련 표준을 제정하고 그에 대한 보급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물류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계층별, 기능별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당시 교통부에서 제정한 화물유통촉진법에 물류표준화 부문이 반영되었으며 물류관리사 제도도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해외 국제물류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를 선진물류시스템 도입과 경제성장에 걸 맞는 위상을 확립하여 동북아의 물류중심국가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였고 1994년 ISO. TC51(파렛트전문위원회)에 가입하여 국제물류표준화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또 기업체에 대한 물류컨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1986년 5월 당시 동양제과의 서울, 대구, 이리등 3개지역의 공장과 전국 20여곳의 지점과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물류컨설팅을 처음으로 실시하였습니다.

T11형 표준파렛트를 도입하여 일관파렛트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 지점, 물류센터간 상하차 작업 모두를 기계화(지게차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오뚜기식품, 삼성전자, 농심, 해태제과, 빙그레, 고려합섬, 부산파이프, 롯데칠성음료, 코오롱상사, 미원그룹등 30여건의 기업 컨설팅을 통하여 물류시스템을 개선하였고 자동창고 건설등을 추진하였습니다.

Q. 한국물류연구원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요?

A. 본 연구원의 실질적인 설립자이신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님이 회장으로 계시고 전만술 박사님이 명예회장님, 제가 원장을 맡고 있고 부원장인 윤의식박사와 허진욱교수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류의 기본이 되는 운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5개의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물류비용, 그린 로지스틱, ULS(Unit Load System), 물류공동화, RFID등 5개의 연구회(Study Group)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2~3개의 현안 테마를 추가하여 확대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물류컨설팅은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코스트 절감과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론보다는 현장감 있는 컨설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준 높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들과 수많은 국내외 컨설팅 사례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행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 한국물류연구원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다양한 물류기관 및 단체들이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물류연구원의 기능이나 역할은 타 물류기관들과는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와 관련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물류는 홀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리고 물류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는 상생 협력하는 것이며 시스템화를 통하여 Trade off를 극복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업무와 규격에 대한 표준을 정하여 함께 지키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 물자 흐름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한 번에 움직일 수 있는 단위 물동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류개선을 추진하려면 물류의 흐름에 참여하는 모든 경제주체들의 시스템화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개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의 경우 연구개발, 생산, 영업등 모든 분야가 물자의 흐름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물류부문은 독자적으로 개선이나 합리화를 추진할 수 없는 한계를 띠는 것입니다. 화주기업과 물류전문기업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장황스럽게 설명드리는 것은 물류를 연구할 때 이런 물류의 특성을 잘 이해하여 실질적인 물류개선과 합리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을 지원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해외선진사례를 활용하여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비용절감과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 연구와 컨설팅을 진행해 가려고 합니다. 특히 기업들의 물류시스템을 개선하는 컨설팅에 주력하고 중국 기업체들에 대한 물류컨설팅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산업의 공급망(Supply Chain)을 빠르게 변하는 환경변화에 맞추어 개선하고 정부와 기업이 협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창출하여 갈 때 국가산업 경쟁력이 향상되고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친환경 먹거리와 의류(Apparel)의 공급망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수집한 5천여권의 국내외 물류전문서적들로 물류전문도서관을 운영,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아마 국내에 물류관련 전문서적과 자료를 이렇게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물류업계의 원로분들께서 소장하고 계시는 귀한 자료들을 기증해 주셨으며 씨니어물류포럼의 김정환교수님께서는 강의, 연구 자료 등을 하나하나 손수 정리, 한국물류연구원 도서관에 기증하고 계십니다. 이 서적과 자료들은 별도로 관리 운영하여 교수님의 높은 뜻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정부와 국가차원의 물류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물류관련제도 개선을 연구하는 기관이나 학계,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되는 ‘물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KIL(길)은 그런 물류의 길(物流之道)을 걸어갈 것입니다.

Q. 원장님께서는 우리나라 물류산업을 선진국과 비교 시 어느 수준이라고 평가하시며 주요 현안들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A.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물류정책기본법을 제정하고 물류체계의 효율화, 물류산업의 경쟁력강화, 물류의 선진화, 세계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들도 물류개선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택배 이용은 우리의 일상생활이 될 정도로 물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게 느껴지지만 우리나라가 물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짧은 역사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물류산업구조는 극히 영세합니다. 종업원 300명이상 업체가 1%도 안되는 30개사에 불과하고 저단가경쟁과 재하청구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퀵서비스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물류산업의 관련법규조차 마련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질적인 물류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선해야 하는데 이것은 정부의 힘만으로 이룰 수는 없는 것이고 업계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가산업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중화학공업, 전자 자동차 산업과 같은 국가의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이 물류산업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종합물류업법 인증제, 부당내부거래 규제등 민감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면서 우리의 장점인 우수한 인력과 정보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물류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로지스틱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택배, 퀵서비스, 이삿짐 등 업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관련법규와 제도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Q. 향후 해외물류전문기관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물류 선진화를 앞당기신다고 하셨는데, 해외물류전문기관과는 어떤 식으로 교류하실 건가요?

A. 해외물류전문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며 우리보다 물류의 역사가 긴 나라들로 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선진 시스템을 배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해외 대형물류업체를 벤치마킹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시대흐름에 맞추어 경쟁력있는 중소물류업체의 자생력을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협력관계를 체결한 일본의 SCM연구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역시 대형 물류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습니다만 4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 중소물류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중소물류업체들이 제한된 인프라와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경쟁력있는 서비스망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중소물류기업체들이 만든 단체입니다.

이사짐전문업체들이 공동으로 전국이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과 비슷한 동경 쯔키지 생선시장에서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 긴급택배를 담당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긴급 택배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통신판매, 에페럴 전문업체등 업종별로 특화하여 연구회를 진행하고 지방 업체가 동경등 대도시에 영업거점을 설치하고자 할 때 사무실, 전화 등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세대공동물류사업(次世代共同物流事業)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환경상담센터를 개설, 회원사에게 환경문제를 상담하여 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구축한 좋은 사례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중소물류업체가 중심이 되어 한국,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SCM공동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해외물류전문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류시스템 개선과 SCM 보급에 앞장서 나아갈 것입니다.

Q. ‘물류동산’ 건립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 2001년 5월 한국물류연구원을 통하여 함께 물류관련 활동을 하셨던 원로분들이 우리나라의 물류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뜻 깊은 일을 해보자고 의견을 모아 물류동호인 모임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호인 30명이 기금을 출연,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선창마을에 있는 1만9700평의 동산을 구매하였는데 이를 “물류동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05년 10월 그 이름을 “한국물류아카데미”로 바꾸고 상표등록을 하였습니다. 이후 2012년 4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재단법인화 하기로 결정하고 국토부에 “재단법인 물류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설립취지를 요약하면 물류산업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시키고 국가산업 전체의 물류 효율화를 도모하는 물류문화를 창달하여 물류발전을 통한 국민생활의 질적인 향상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류동산에 연수원겸 기념관을 건설, 물류연수교육을 통하여 물류인재를 양성하고 물류관련 기념물과 시대적 유물, 물류기기와 장비등을 전시하려고 합니다.
또 2006년 7월 설립된 APSF에서 진행해 온 Asia Unit Load School을 체계화하여 물류표준화를 통한 아시아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갈 인재를 양성할 것입니다.

이 교육 수료자에게는 각 나라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권위 있는 학위나 인증을 수여하여 아시아물류시스템 구축의 선구자가 되게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 물류고등학교와 물류전공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우수 논문등에 대한 시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진물류문화를 구축하고 전국민, 나아가서는 세계인과 소통하는 물류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 물류아카데미의 꿈입니다.

Q. 코리아쉬핑가제트사와 한국물류연구원이 제휴해 물류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원론적인 의견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산업군에 비해 낙후된 물류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한 물류시스템이나 개선 사례를 발굴, 널리 알리고 필요한 경우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이 필요한 법률에 대하여 건전한 여론을 함께 형성하여 국가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물류 관계당국이나 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바는...

A. 물류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협력과 협조를 하여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의 흐름선상에 있는 화주(생산, 판매, 수입, 수출업자)와 물류업체, 그리고 소비자, 흐름을 지원하는 금융, 세관, 정보업체, 정부, 더 나아가 국제적인 모든 경제 주체들이 상생협력의 길을 찾아 물류를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자께서 말씀하신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이 물류인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신으로 물류인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물류선진국의 꿈과 물류 허브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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