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8 19:08:03.0

카타르항공, 카고룩스 지분 매각

작년 6월 인수한 35% 매각 절차

카타르항공이 카고룩스의 지분을 매각한다.

지난달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6월 말 경 인수한 유럽 최대 항공 화물운송 전문회사 카고룩스의 지분 35%를 매각한다고 JOC를 통해 밝혔다.

인수 당시 카타르항공은 카고룩스의 세계적 물류망을 이용, 미래 성장 동력인 화물 부문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도모코자 했다.

이를 위해 카타르항공은 룩셈부르크 정부와 여타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끌어 모아 2015년까지 전 세계 톱 화물 항공사로 거듭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카타르항공은 이를 철수하겠다고 표명한 것.

카고룩스는 16대의 보잉747화물기로 세계 90개국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화물 전문 항공사로, 지난해 18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카고룩스는 비용을 절감하고 채산성을 높이려 노력해 왔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 11월13일 1500명의 카고룩스 직원들은 룩셈부르크 국회의사당 앞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카고룩스 노조는 카타르항공이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카고룩스의 지분 중 50% 이상을 차지하려는 계획도 있었다며 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전 세계 100개가 넘는 지역에 자사의 여객기를 이용, 화물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0개 국제노선에 전용 화물 수송기를 운영하고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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