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9 14:50:57.0

카타르항공, 첫 보잉787 드림라이너 인수

중동 항공사 중 최초 인수…수개월 거쳐 60대 인도예정

카타르항공이 중동계 항공사로는 최초로 보잉의 ‘드림라이너’ B787을 인도받았다.

카타르항공은 11월12일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본사에서 카타르항공의 첫 B787 항공기 인수식을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총 60대의 B787 기종을 주문했으며 향후 몇 개월에 걸쳐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카타르항공의 B787 드림라이너는 254개의 비즈니스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등 전 좌석이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됐다. 또한 객실 등급에 상관없이 전 좌석에서 1천개 이상의 오디오․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해 승객들이 비행시간을 보다 안락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B787은 보잉의 첨단 기술을 동원된 최신식 항공기로 기체 무게를 동일 크기의 항공기들 중 가장 가볍게 제작, 연료 효율을 높였다는 최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내 압력을 최소화해 승객들이 높은 고도에서도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설계됐다.

특히 B787은 세계 최초로 전 객실에 무선 시스템을 갖춰 승객들이 비행 중에도 와이파이(WiFi) 통해 지상의 지인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갖추고 있다.

보잉 787 항공기 인수 기념식에서 카타르항공의 알 바커 CEO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CEO) 아크바르 알바커는 “보잉787은 최첨단 기술로 ‘5성 항공사’라는 카타르항공의 이름에 걸 맞는 항공기”라며 “15년 전 자그마한 국적기로 시작한 카타르항공이 짧은 시간동안 눈부시게 성장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되고 이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최신 항공기로 승객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감개무량 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보잉787 인수와 함께 드림라이너의 제작 및 조립과정을 담은 3분 가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시애틀의 보잉 본사787 제작라인에서 항공기가 조립되는 전 과정을 담고 있으며 현재 카타르항공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112대의 최신 항공기로 현재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20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카타르항공은 바쿠(아제르바이잔), 트빌리시(조지아), 키갈리(르완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아르빌, 바그다드(이라크), 퍼스(호주), 킬리만자로(탄자니아), 몸바사(케냐), 양곤(미얀마), 마푸토 (모잠비크) 에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앞으로 베오그라드(11월20일), 폴란드의 바르샤바(1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심(2013년 1월7일), 이라크의 나자프(1월23일), 캄보디아 프놈펜(2월20일), 미국 시카고(4월10일)에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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