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7 07:14:00.0

현대로지스틱스 2분기 연속 순손실

지분법평가손실 영향…영업익은 41억 흑자

현대그룹 물류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가 영업이익 흑자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손실로 순이익에서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16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로지스틱스는 3분기에 매출액 2092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택배사업과 국제물류부문의 확대에 힘입어 1년 전의 1925억원에서 8.7% 늘어났다. 국내사업부문(택배·3자물류)은 6.8% 늘어난 1341억원, 글로벌물류부문(국제물류주선·항만운영)은 12.1% 늘어난 75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억원에 견줘 16.7% 감소했다.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부문별로 국내물류부문은 19억원으로 13.8% 늘어났으나 글로벌물류부문은 22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순손실은 1년 전의 536억원 2분기 396억원에 비해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2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외비용에서 현대엘리베이트 등 계열사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53억원이 발생한 게 순손실을 기록한 주된 원인이다.

1~9월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6112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손실 3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5780억원에서 5.8% 증가했다. 국내사업부문이 3954억원으로 10.9%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군 반면, 글로벌물류부문은 2158억원으로 -2.5%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년 전 140억원에 비해 7.6% 감소했다. 국내물류부문은 54억원, 글로벌물류부문은 74억원으로, 각각 5.1% 9.4% 하락했다.

순손실은 1년 전 -924억원에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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