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4 08:18:54.0

CJ통합물류법인 'CJ대한통운' 통일

CJ통합물류법인 'CJ대한통운' 통일
내년 2월 합병

CJ그룹의 통합물류법인의 이름이 CJ대한통운으로 확정됐다. CJ는 지난해 인수한 CJ대한통운과 자사 물류기업인 CJ GLS와의 합병 시점을 내년 2월1일로 잡고 통합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내년 통합물류법인 출범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매출액 5조원 규모가 될 초대형 통합 물류 법인의 이름은 CJ대한통운으로 잡았다. 대한통운은 1930년 설립된 이래 83년간 우리나라의 물류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CJ는 이같은 대한통운의 브랜드 파워를 계승하고 CJ GLS와의 통합을 통해 물류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합병은 CJ대한통운의 지분 20.28%를 보유한 CJ제일제당이 지주사인 CJ에 매각하는 것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와 자회사는 손자회사를 동시에 보유할 수 없다.

통합물류법인의 조직 정비도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조직 통합은 양사의 주력사업인 택배사업과 기업물류사업의 통합이 관건이다. 위치적으로는 CJ대한통운 쪽으로 움직일 공산이 크다. CJ대한통운은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복합물류터미널, 항만, 물류창고 등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반면 CJ GLS의 경우 각 지역 거점을 임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CJ대한통운쪽으로 합쳐져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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