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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판토스의 러시아 극동물류센터 내부 |
범한판토스는 최근 러시아 극동의 관문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범한판토스 극동 물류센터’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범한판토스 극동 물류센터는 부지규모 2만7710㎡(8,400평), 연면적 5,040㎡(1,530평) 규모의 랙(Rack) 시설을 갖춘 A-Class급 창고시설로, 여부 부지는 중장비와 벌크 화물 야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극동 물류센터를 통해 모스크바 고객사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과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된 화물을 보관하고 극동 및 시베리아 전역으로 배송하는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러시아 극동지역 W&D(Warehouse & Distribution)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지난 2005년 러시아 진출 이래, 활발한 사업수행을 통해 국내 물류기업 중 러시아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범한판토스는 2007년 모스크바 인근에 축구장 11배 규모(9만㎡)의 물류터미널을 만들어 러시아 내륙 물류노선을 개척했다. 이 컨테이너 터미널은 3,600TEU의 처리가 가능한 대규모 보관 면적과 현대식 장비, 임시 보세 장치장을 갖추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 모스크바로 들어오는 화물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범한판토스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CIS 지역 주요 거점에 30여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러시아가 최근 극동지방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범한판토스가 러시아의 관문인 극동지역의 물류거점을 전략적으로 선점 및 활용함으로써 물류 서비스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