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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가 7달 연속 나란히 국제항공화물 처리량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JAL과 ANA는 16일 각각 공시를 통해 8월 일본 및 국제 화물 처리량을 밝혔다. 두 항공사모두 국제화물물동량은 늘었지만 일본 내 물동량 성장세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JAL의 국제화물물동량은 7개월 연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JAL 측은 지난 8월 물동량이 1만9770t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전했다. 7월에 3% 증가율을 보인데 비교하면 그 폭이 더 커진 것.
2012회계연도(2012년 4월1일 시작)에 들어서부터 5개월간의 누적 국제화물물동량은 10만2091t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ANA 역시 7달 연속 국제물동량 부문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ANA가 처리한 국제화물물동량은 4만3459t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나 껑충 뛰었다.
지난 7월 물동량 증가세가 2.7%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세 그 폭이 상당히 크게 늘어난 것.
ANA의 4~8월 누적 국제화물물동량은 21만8091t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내 물동량에서는 JAL은 성장세를, ANA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JAL이 처리한 8월 일본 내 화물물동량은 3만4227t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다만 이는 7월 성장세인 5.9%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JAL의 일본 내 4~8월 누적 화물물동량은 16만2243t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하지만 ANA는 일본 내 화물 처리량은 3개월 째 약세를 보였다. 8월 일본 내 화물물동량을 살펴보면 3만9752t을 기록해 2011년 8월보다 미미하게(0.4%) 줄어들었다. 6월과 7월에는 2011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6%, 5%씩 물동량이 줄어들었다. 6, 7월에 비해 내리막길이 완만해 졌지만 여전히 반등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ANA의 일본 내 4~8월 누적 화물물동량은 19만1182t를 기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들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