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9 14:28:20.0

인천공항공사, 필리핀공항 건설관리 수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이라크 도훅공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건설관리를 수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마닐라에서 필리핀 교통통신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의 EDCF(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을 사용해 발주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9월부터 향후 3년간의 사업기간 동안(2012. 9~2015. 9) 총사업비 미화 7,160만달러이 소요되는 필리핀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신규 여객터미널 건설 및 시설개선 사업의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용역 계약금액은 미화 약 403만달러로, 인천공항공사는 (주)포스코엔지니어링 및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동 시설개선 사업은 향후 한국 건설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인천공항공사는 시설개선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동 공항 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이 위치한 팔라완은 유네스코가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최근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공항시설 개선을 통해 국제선 항공기의 취항이 증가하게 되면 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현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11년 필리핀 막탄세부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외에도 마닐라공항 제3터미널 컨설팅 및 운영사업, 보라카이의 까띠클란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막탄세부공항 BOT(건설관리 운영후 인도)사업에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지역 전반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그간 축적한 공항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라크,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다양한 공항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태국의 PMC(사업관리, 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사업과 미얀마 신공항사업에도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은 “한국 정부의 대외원조 활동이 수원국(受援國)의 공항인프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원조사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의 인천공항의 면모를 착실히 다녀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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