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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 모델(추측)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갤럭시노트2, 애플 아이폰5, 노키아 루미아, 모토로라 드로이즈레이저HD. |
아이패드미니와 아이폰5, 삼성스마트폰 등 전 세계인들의 이슈가 되는 IT제품들이 올 가을 출시된다는 소문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며 항공화물 업계도 덩달아 술렁이고 있다.
JOC는 지난 3월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됐던 당시 운임이 반짝 올랐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가을에 항공화물 운임이 오를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비치고 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폰5는 미국에선 9월21일부터, 글로벌 판매는 10월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애플, 삼성, LG,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송량 증가로 중국에서의 항공화물운임이 특히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B&T웰스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 케빈 스터링은 “애플이 아이패드3를 출시했던 3월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번에도 항공화물 산업에 활기가 돌 것”이라며 “이로 인해 스팟운임이 한 주에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의 트랜드를 보면 새로운 세대의 아이폰이 팔리는 만큼 그 전 버전의 모델도 함께 많이 팔렸었다”며 “이를 근거로 애플은 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 1년간 1억7천만대를 팔아 치울 것이고 구매 열풍이 지속된다면 최대 2억5천만대까지 매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스터링의 추측대로 애플 제품의 수요가 커지는 만큼 항공화물업계 역시 바빠지는 건 당연한 것.
스터링은 또한 “DHL과 영국항공을 포함한 아틀라스항공의 고객들이 스마트폰 출시 이후 물동량 부문에서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 페덱스와 UPS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청두국제공항을 기항하는 차터 항공기 역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청두국제공항 인근에는 컴퓨터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폭스콘 공장이 있다. 폭스콘은 애플이 지정한 애플 제품 독점 생산업체기도 하다.
한편 최근 항공화물시황이 다소간 회복되는 듯 보이지만 그 배경을 보면 아시아국적 항공사들의 스페이스 감축과 항공기 운항 감축 등 대가가 따랐다.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아․태지역 항공사들을 통 틀면 전년 동기 대비 1.3%의 스페이스 감축이 행해졌고 수요는 3% 줄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