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2 08:49:00.0

브라질 골에어, 순손실 폭 ‘2배’ 늘어

영업익 적자전환…매출액은 전년 比 16.9% ↑

골에어(GOL)가 고유가와 시황 불황에 못 이기고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브라질의 대표 저가항공사인 골에어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순손실이 8억500만헤알(3억9916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5800만헤알(1억7751만달러)의 순손실을 본 것 보다 두 배 이상 그 폭이 커진 것.

영업이익(EBIT 기준) 역시 -3억5460만헤알(1억7583만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같은 기간 2억7080만헤알(1억3428만달러)을 기록한 데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골에어의 2분기 매출액은 18억3천만헤알(9억741만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억6천만헤알(7억7353만달러) 대비 16.9% 증가했다고 유효 좌석 킬로미터 당 매출액(RASK)도 덩달아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이는 골에어에 대한 수요가 15.3%나 늘어난 덕이다.

골에어의 최고경영자(CEO) 파울로 세르지오 카키노프는 “골에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건 미국 달러와 헤알화 사이의 큰 환차와 높은 유가 때문”이라며 “높은 유가와 환율차이로 인한 지출이 골에어 전체 지출의 5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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