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6 15:49:04.0

DHL익스프레스, 탄소 효율성 지속 향상

아ㆍ태지역서 전년대비 21%향상


 

DHL의 국제 특송 사업부인 DHL익스프레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011년 탄소효율성을 전년대비 21%까지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DHL 익스프레스는 경기 회복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배송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으로 두 자리 수의 탄소 효율성 개선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제리 슈(Jerry Hsu) DHL익스프레스 아ㆍ태지역CEO는 “전 세계 물류 산업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DHL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소 절감을 달성하는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며 “보다 놀라운 사실은 아ㆍ태지역 내 많은 국가에서 탄소 효율성을 20% 이상 개선하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이다”고 전했다.

특히 DHL익스프레스 방글라데시는 아ㆍ태지역에서 탄소 효율성을 가장 많이 향상시킨 국가로 선정됐다.

DHL 방글라데시는 디젤 발전 같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전력 공급원을 줄이는 동시에 압축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차량 같은 친환경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27%의 가장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이는 배송 노선 단축 및 최적화를 통해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방글라데시에 뒤를 이어 일본, 한국, 중국의 DHL익스프레스 지사들이 각각 23%, 22%, 19%의 이산화탄소 효율성 개선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 호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도 두 자리 수 개선을 보이여 탄소 절감에 기여했다.

제리 슈 대표는 “DHL은 2020년까지 자사 및 관계사의 탄소 효율성을 2007년 기준 효율성 대비 30%까지 향상 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3년 연속 두 자리 수 탄소 절감이라는 높은 수준의 혁신과 DHL 고그린(GoGreen)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탄소 절감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DHL의 헌신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리의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올해도 내 외부 고객들을 위해 탄소 절감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HL은 고 그린(GoGreen) 프로그램을 통해 정량화된 이산화탄소 효율성 향상 목표를 설정했다. 또 탄소 효율성을 측정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부동산과 육로 운송 시 발생되는 에너지 소비에 근거한 탄소 배출 비중을 평가하고 있다.

DHL은 2008년 최초로 탄소 효율성 측정을 시작한 이래, 현재 아ㆍ태지역 27 국가, 1000여개 이상의 시설에서 탄소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해당 지역에서 DHL익스프레스는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전년 대비 19% 개선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14.1%를 기록한 바 있다.

DHL은 2011년 한 해 동안 아 태지역 전반에 걸쳐 고그린(GoGreen)프로그램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들 덕분에 DHL은 역대 최고 수준의 탄소 효율성 향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그린 프로그램의 예로는 운송 노선 최적화, 청정 연료 사용, 시설 통합 등을 들 수 있다. 혁신적인 시도와 최신 기술 도입 또한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데 일조했으며, 이는 곧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이어졌다.

한편 각 국의 시장 상황에 맞는 이산화탄소 절감 프로그램들도 도입됐다.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서비스 센터를 통합하고, 배송용 가솔린 차량을 전기 스쿠터로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탄소 절감을 꾀했다.

또 한 대의 차량으로 차량 두 대의 물량을 배송할 수 있는 트럭 앤 트레일러 타입의 드로우바(drawbar) 트럭도 도입했다.

DHL 제팬의 프로젝트 팀은 LED 조명 설치, 에어컨 온도 28도로 조정, 일정시간과 일정지역에서 전등 끄기 같은 대대적인 절감 조치들을 실행함으로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국가적인 대규모 전력난에 대처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배송 노선과 자산 최적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로 교체로 탄소 효율성 증대를 일궈냈다.

DHL익스프레스는 탄소 절감을 통한 친환경 배송 솔루션을 선보인 최초의 글로벌 물류 기업기도 하다. 

업계 최초의 탄소 중화 배송 솔루션인 고그린 서비스는(DHL GOGREEN Carbon Neutral)[1]는 각각의 물품 배송 과정에서 발생된 탄소 배출량을 수력, 바이오매스(Biomass),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 재투자해 탄소량을 상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배송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DHL은 공인된 기후 보호 프로젝트기관과 협력하여 상쇄량을 측정하고 있다. 도이치 포스트DHL은 2011년 전 세계적으로 18억6000만 건이 넘는 고그린(GOGREEN) 물량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며 13만4천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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