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15:28:39.0

홍콩항공화물터미널, 유럽 악재 속 실적 ‘버티기’ 성공

수출화물 부문 중동, 동남아향 두 자리 수 증가세

유로존 위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항공화물터미널(Hactl)은 2분기에 수출화물과 환적화물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Hactl은 공시를 통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32만5502t의 항공화물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화물은 69만1684t, 수입화물은 31만7746t, 환적화물은 31만6072t씩 각각 기록했다.

Hactl의 상반기 수입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7.8%나 물량이 감소하며 Hactl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만큼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6월 한 달 만 보면 5만8322t의 화물을 처리하며 물동량 강세를 보였다. 이는 2010년 말 께 기록한 월간 최고 물동량 수치를 넘어서는 양이다.

상반기 수입화물 실적 중 유럽으로부터 수입되는 화물은 13.2% 줄었지만 중동발 수입화물은 27%, 동남아발 수입화물은 12.1%씩 각각 증가했다.

한편 6월 한 달 간 환적화물 물동량은 5만5655t을 기록하며 평이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11월, 올 3월 Hactl가 처리한 환적화물 수치와 비슷하다. 상반기 수출화물 부문에서는 중동과 동남아향 수출화물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3.4%씩 늘어나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Hactl의 릴리안 챈 사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위기와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의 환경 속에서도 물동량 성장 곡선을 그린 부분이 있어 실적이 상쇄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 내내 지속돼 2012년 전체 실적 역시 평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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