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8 10:40:02.0

올 상반기 택배물량 6억7177만 박스, 전년대비 8.12% ↑

평균단가는 0.24% ↓

올 상반기 택배물량이 6억7177만 박스로 집계돼 전년 동기 6억2133만 박스에 비해 5045만 박스, 8.12% 증가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조사한 올 상반기 택배물량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택배산업 총 매출액은 1조6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5500억 원에 비해 1200억 원, 7.82% 상승했다.

그러나 평균단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택배 평균단가는 2486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492원에 비해 6원, 0.24% 떨어졌다.

한편 CJ대한통운, 한진 등 상위 5개사의 상반기 택배물량이 4억8111만 박스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억2668만 박스보다 5443만 박스 오른 수치로 갈수록 대형택배사와 중소택배사의 물량 점유율 차이가 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 관계자는 올 하반기 택배 물량 성장률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8~9% 성장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배위원회 배명순 사무국장은 “과거 반비례 곡선을 보이던 택배 물동량과 매출액이 택배시장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도 전반기와 비슷한 수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반기 택배단가와 관련, 배 사무국장은 “일부회사들의 시자점유율 확대 전략에도 불구하고 택배단가 하락은 마지노선 유지를 위한 노력만 하고 있어 미미한 감소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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