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선사와 정기선사, 항만물류회사들이 거대 자동차 화주를 맞닥뜨리게 됐다.
12일 페어플레이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유럽과 PSA푸조시트로엥은 유럽 지역 생산공장에서 반출입되는 자동차 화물의 물류를 통합키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물량을 푸조시트로엥의 물류자회사인 게프코(Gefco)에 맡길 계획이다. 푸조시트로엥은 게프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게프코는 지난 2일 GM과 유럽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펠 복스홀 쉐보레 캐딜락 등 주요 자동츠 브랜드의 물류를 전담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부속품 배송은 계약에서 빠졌다.
이번 계약으로 게프코는 내년부터 독일 폴란드 스페인 영국 러시아 등 GM의 주요 생산거점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모든 화물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프코는 GM이 유럽 역내 또는 원양해상항로에서 반출하는 물량만도 연간 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GM은 지난 2월 말 포괄적인 사업제휴를 목적으로 푸조시트로엥의 신주 발행에 참여해 주식 7%를 매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