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1 15:52:22.0

에어프랑스카고, 스페이스 ‘20% 축소’ 감행

화물 부문 포함, 에어프랑스-KML그룹 대대적 구조조정 나서

에어프랑스카고의 보잉 747-400

에어프랑스가 비용절감과 채산성 회복을 위해 항공 화물 스페이스를 20%나 대폭 감축한다.

에어프랑스카고는 보잉 747-400기 3대와 보잉 777기 2대의 운영을 중지할 것이라고 지난 5월25일 밝혔다. 이후 에어프랑스카고는 747 기종 중 한 대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물기 운영 축소에 이어 에어프랑스카고는 향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스페이스 축소를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랑스카고는 KLM네덜란드항공의 자회사 KLM카고, 마틴에어와 완전한 통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자세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묵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때 유럽 내 가장 왕성한 항공화물 취급 항공사로 꼽혔던 에어프랑스카고는 점차 그 입지가 줄어들더니 KLM의 저가항공사인 마틴에어에 짐을 점점 내주게 됐다. KLM카고는 현재 6대의 747-400기와 7대의 MD-11기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의 항공화물 실적은 점점 하락세를 타더니 올 1분기에는 884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1170만달러의 손실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루프트한자카고는 2470만달러의 이익을 달성하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20만달러를 거둔 것 보단 훨씬 밑도는 수치에 머물렀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의 항공화물 4월 매출액만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화물 적제 스페이스도 3.3% 감소했다.

화물 부문의 긴축정책에 이어 에어프랑스는 중단거리 여객 운항편 역시 단축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최소 2400명의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에어프랑스는 현재 에어프랑스에 종사하는 직원이 ‘과잉’ 상태라고 판단, 당장 올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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