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1 09:54:43.0

현대重, 브라질서 7천만불 규모 건설장비 수주

‘M&T EXPO 2012’ 참가, 총 500대 건설장비 수주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분야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질에서 총 7천만불 규모의 건설장비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M&T EXPO 2012’에 참가, 총 500대(굴삭기 300대, 휠로더 150대, 백호로더 50대 등)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M&T EXPO(엠앤티 엑스포)’는 매 3년마다 열리는 중남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총 30개국 45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5만 여명이 관람한다.

현대중공업은 이 전시회에서 현지 맞춤형 장비인 ‘9S 시리즈’ 굴삭기 론칭 행사를 비롯해 신(新) 기종인 백호로더와 휠로더, 지게차 등 총 17개 모델을 전시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은 도로와 공항, 철도, 항만 등 총 105조 규모로 투자를 추진 중인 2차 경제 성장촉진프로그램(PAC)과 더불어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 등으로 대규모 건설장비 수요가 예상되는 ‘황금시장’이다.

이에 따 현대중공업은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한편 현지 맞춤형 장비 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10월부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에 총 1억5천만 달러를 투자, 건설장비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2천여 대의 굴삭기와 휠로더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11년 굴삭기, 휠로더 분야 브라질 시장 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브라질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장비 국제전시회 ‘인터마트’에 참가, 총 1500대, 1억2천만불을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향후에도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 오는 2016년까지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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